구원받은 성도의 삶

구원받은 성도의 삶

[ 가정예배 ] 2023년 11월 24일 드리는 가정예배

한영숙 목사
2023년 11월 24일(금) 00:10

한영숙 목사

▶본문 : 히브리서 10장 19~25절

▶찬송 : 494장



오늘 본문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보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로 나온 백성들의 믿음의 생활이 어떤 것인가의 내용이다. 우리는 하나님과 교제를 나눌 수 있으며, 매일 그분과 동행하며 대화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산 믿음으로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구원받은 우리는 어떤 삶의 자세로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가?

첫째, 하나님께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참 마음'이란 간사함이나 거짓이 없는 마음이다. 진리의 빛을 받은 마음이요, 진리를 힘입어 참되고 견실하며 올바르게 된 마음이다. '온전한 믿음'이란 완전하고도 확신에 찬 믿음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 사역을 의지하는 믿음이다. 반석과 같은 굳건한 믿음이다.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간다는 것은 요동함이 없이 진리를 받아 확신에 찬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마음에 뿌려 양심의 악을 깨닫는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보혈로써 이미 우리들의 악한 양심조차도 정결하게 하시는 구속 사역을 온전히 성취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나가려면 주님의 보혈의 공로를 온전히 의지해야 한다.

둘째, 믿는 도리의 소망을 굳게 잡아야 한다(23절). '믿는 도리의 소망'이란 우리가 고백하는 소망이라는 의미이다. 우리가 고백하는 믿음은 마지막 날에 꼭 주님이 승리하시고 온 세상을 통치하실 것이라는 믿음이다. 이런 믿음의 소망을 흔들리지 말고 굳게 잡고 살아가야 한다. 소망이 분명하면 현재에 믿음의 능력이 생기게 된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땅을 주실 줄 분명히 믿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이었기 때문이다. 동일한 것을 보고도 믿음이 있는 사람의 언행과 믿음 없는 사람의 언행은 전혀 다르다. 바울은 '위의 것을 찾으라'고 했다(골3:1). 위는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아야 한다(히12:2). 우리는 소망을 굳게 잡고 처음 받은 은혜를 간직하며 살아가야 한다.

셋째,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해야 한다. 24절에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라고 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요, 그리스도의 몸이다. 그러기에 소망을 갖고 사는 우리는 지체된 형제들을 서로 돌아보아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문에 사용된 '격려'란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분발하다', '자극하다'라는 의미로 일정한 방향으로 사람을 이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호흡을 불어넣는다'는 의미이다. 격려는 깊은 관심과 그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여기는 사랑에서 나온다. 우리는 사랑과 선행을 격려해야 한다. 사랑은 선한 행실로 나타난다. 그리고 신앙의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모이기를 힘쓰며 살아가야 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나아가고,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행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영숙 목사/하늘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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