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농어촌살리기에 두 팔 걷어

총회, 농어촌살리기에 두 팔 걷어

총회 농어촌교회 발전위원회 신설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11월 16일(목) 16:28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김의식)가 지역소멸의 위기에 빠진 농어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총회는 제108회기 '농어촌교회 발전위원회'를 신설하고 조직을 구성했다.

농어촌교회 발전위원회는 지난 10월 19일 108-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김정운 목사(천안 광덕교회)를 비롯해 서기 송기섭 목사(벽제벧엘교회), 회계 윤태권 장로(화흥교회)를 추대했다.

위원회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총회 농어촌교회 3000여개 교회를 대상으로 '예장 농어촌 목회자 및 교회 실태조사'를 추진하기로 하고 향후 농어촌선교정책과 관련해 중장기적 과제 및 대안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위원장 김정운 목사는 "농어촌교회의 정확한 실태조사 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과 프로그램을 총회에 제시할 계획"이라면서 "농어촌지역 목회자들의 협력과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총회 농어촌선교부 산하 총회농어촌목회자협의회는 벼랑 끝으로 내몰린 농어촌교회의 암담한 현실을 우려하며 총회가 농어촌지역과 교회를 살리는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농어촌선교부가 제108회 총회에서 '(가칭)지속가능한 농어촌교회 발전을 위한 위원회'를 총회 특별위원회로 조직해 줄 것을 헌의했고 임원회가 이를 허락하면서 '농어촌교회 발전위원회'가 신설됐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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