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노숙인쉼터, 거리 성탄예배 드린다

17개 노숙인쉼터, 거리 성탄예배 드린다

총회사회봉사부 실행위원회, 성탄절 예배 지원키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11월 22일(수) 09:42
총회사회봉사부(부장:박귀환) 산하 예장노숙인복지회 17개 쉼터가 '2023년 거리노숙인과 함께하는 성탄절 예배'를 드린다.

총회사회봉사부 실행위원회는 지난 21일 제108회기 3차 회의를 열고, 거리노숙인과 함께하는 성탄절 예배를 위해 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거리성탄예배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전국 각지역 교회와 기차역 등에서 17개 노숙인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사회봉사부 임원들과 실무자들은 오는 12월 18일 부산 금정 희망의집과 내일의집, 진구와 동구의 쪽방삼당소가 연합해 개최하는 성탄예배에 참여해, 거리의 노숙인들과 함께 성탄절을 축하하고 선물과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튀르키예현지선교회에서 진행하는 2024년 말라티아PCK마을 내 문화센터 설립 후 사업계획을 위한 전략회의 및 지진피해 회복지원 워크숍을 위해 2만 유로와 멕시코장로교회 허리케인 피해 복구를 위해 1만 달러 지원하기로 했다.

멕시코장로교회는 지난 10월 25일 허리케인 '오티스'로 멕시코 게레로 주 아카풀코시 교회 및 성도들이 피해를 입었지만 피해 복구에 긴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총회에 지원을 요청했다. 총회는 지난 2017년 9월 멕시코 대지진 당시 멕시코장로교회와 협력해 2곳의 교회를 재건축해 준 선례에 따라 이번에 1만 유로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 구호금은 아카풀코 교회 예배 처소 회복과 피해를 입은 성도들, 지역사회 회복을 위해 사용된다. 이 밖에도 목회자 치료비 긴급지원 건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구호 사업 및 우크라이나 전쟁 구호 사업에 대한 홍보 건도 결의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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