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를 위한 기도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

[ 가정예배 ] 2023년 12월 20일 드리는 가정예배

유무한 목사
2023년 12월 20일(수) 00:10

유무한 목사

▶본문 : 디모데후서 2장 24절

▶찬송 : 574장



한국교회가 미래를 고민하는 이유는 다가오는 세대가 '다음세대'가 아닌 '다른 세대'이기 때문이다(삿2:10). 하나님의 일하신 역사성을 모르고 세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음 세대가 아닌 다른 세대인 것이다.

미국의 선교사들이 목숨을 걸고 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미지의 미개한 조선에 온 사실을 아는 이들이 거의 없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 때 신앙을 어떻게 지켜 왔는지도 모른다. 한국전쟁 등 나라의 암흑기를 극복하며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루며 열강 속에서 오늘의 한국이 있기까지 하나님이 어떻게 도우셨는지 모른다. 다른 세대는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듯 다른 민족과 나라의 풍습, 신앙과 문화에 낭만적으로 접근하며 호기심을 가지고 쉽게 받아들이는 경향도 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하나님이 하신 일을 배우지도 기억하지도 않고 한국교회의 전통과 정통신앙을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을 간파한 사도 바울은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예수 그리스도 은혜 가운데 강하고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를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2:1~2)"라고 말씀한다.

첫째, 우리는 성령 충만해야 한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그들은 뜨겁게 기도했고(행2:1~4),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으로 간 베드로와 요한은 그들을 위해 성령 받기를 기도했다(행8:15~17). 성령 충만해야 우리는 다음세대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14:26)"

둘째, 성경을 알아야 한다. 디모데는 그의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를 통해 신앙이 성장했다(딤후1:5). 그런 디모데에게 사도 바울은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3:15~17)"라고 말했다. 말씀은 곧 하나님이다(요5:39). 말씀을 정확히 알고 온전히 전할 때 다음세대가 그 신앙과 믿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셋째, 기도에 열심을 내야 한다. '기도'란 단어는 성경 전체를 통틀어 347번 나온다. 그만큼 성경을 기도를 강조한다. 기도를 통해 우리의 영이 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육신의 정욕으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보낸 편지에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한다"라고 말씀했다.

성령 충만함으로 참 하나님의 지식을 전하여 다음세대가 온전한 신앙을 이어받기를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다음세대가 '다른 세대'가 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며 성령님을 구하고 매 순간 기도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무한 목사/칠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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