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12월 15일(금) 11:46

세계개혁교회커뮤니언(World Communion of Reformed Churches, WCRC)가 임시 사무총장에 세트리 니오미(Setri Nyomi) 목사를 선임했다.

WCRC는 지난 11월 실행위원회를 열고 2000년 4월부터 2014년 8월까지 WCRC(당시 WARC)의 사무총장직을 수행했던 세트리 니오미를 임시 사무총장에 선출했다. 니오미 박사는 2024년 1월 임기를 시작하며 2025년 10월에 열릴 차기 총회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재정 등의 문제로 인해 한동안 사무총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행정직원들과 사무국장들로 공동사무국의 형태로 운영되어 오던 WCRC는 니오미 사무총장의 복귀와 함께 리더십을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무총장에 선임된 니오미는 "세계가 여러 전선에서 더 큰 혼란으로 빠져가는 것을 볼 때, WCRC는 회원 교회, 지역 총회 및 개혁교회 가족 뿐만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에큐메니칼 파트너의 가치를 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며 "사무국장들과 행정직원들로 이루어진 본부가 WCRC가 과거에 이뤄낸 업적 위에 개발해나가며 인내로써 우리가 마주한 도전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표현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