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재단 이사장, 윤석호 목사 취임

연금재단 이사장, 윤석호 목사 취임

제19대 이사장 김우철 목사 이임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12월 15일(금) 11:51
총회 연금재단 제20대 이사장에 윤석호 목사가 취임했다.
총회 연금재단 제20대 이사장에 윤석호 목사가 취임하고 제19대 이사장 김우철 목사가 이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연금재단(이사장:윤석호)은 지난 1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 재단 사무실에서 '이사장 및 이사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연금재단 신임이사장 윤석호 목사는 취임사로 "이사님들의 고견을 경청해 이사회가 하나 되는데 힘쓰고, 모든 사안을 투명하게 의논하고 결정하겠다"며 "또 연금가입자회와 수급자회와도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임한 연금재단 제19대 이사장 김우철 목사.
직전이사장 김우철 목사는 이임사로 "그동안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숱한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며 이사와 전문위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제 목회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연금재단 신임이사로 김휘현 목사(동일교회), 조좌상 목사(중동교회) 조성현 장로(광주서남교회)가 인사했다.

이사 임기가 만료된 이사들에겐 공로패가 증정됐다. 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직전이사장 김우철 목사에게, 이사장 윤석호 목사는 이사 김남중 장로, 김병옥 목사, 이운성 장로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감사예배는 서기이사 김선우 목사의 인도로 연금가입자회장 류승준 목사의 기도, 회계이사 노흥기 장로의 성경봉독,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의식 목사의 말씀,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의 축사, 연금수급자회 전회장 윤두호 목사의 축사로 진행됐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제하의 말씀을 전한 대한예수교장로회 김의식 총회장.
'착하고 충성된 종아' 제하의 말씀을 전한 김의식 총회장은 이임하는 김우철 목사와 관련해 부산 민락동 건 해결, 이래CS 부실 투자에 대한 회수 가능성 확보, 연금 총자산 6000억 원 돌파 등 헌신과 노고를 치하한 후, "탄탄한 기초 위에 윤석호 신임이사장이 배턴을 잘 받아 연금재단이 1조원 시대를 향해 나아가게 해 달라"며 축복했다.

이어 김 총회장은 연금재단 이사들에게 "모든 이사들이 주님 앞의 착하고 충성된 종처럼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잘하였다고 칭찬받고 적은 일에도 충성하며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연금재단이 우리 통합 교단에 큰 힘이 되고 모든 목사님들의 노후를 안정적으로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축사를 전한 총회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
축사를 전한 총회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윤석호 목사님이 지금까지 총회와 교회를 섬기며 가진 깊은 통찰력으로 연금재단이 앞으로 가야 할 길을 밝혀 가고, 때로는 날카롭고 냉정한 눈으로 분별력 있게 판단해 탁월한 선택을 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연금, 투명하게 소통하며 긍정적 분위기 만들어야"

연금재단 신임이사장 윤석호 목사 인터뷰

"연금재단은 이사회 내부뿐 아니라 연금가입자회와 수급자회, 총회와 언론과도 투명하게 소통해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켜야 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연금재단 제20대 이사장으로 14일 취임한 윤석호 목사(동춘교회)는 이사장으로서 관계 기관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윤석호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제가 연금에 대해 지식이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전임 이사장님과 선배 이사님들의 고견을 잘 경청해서 이사회가 하나되는 데 힘쓰고, 모든 사안을 투명하게 함께 의논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연금가입자회와 수급자회의 목소리도 잘 경청해 투명하게 소통하겠다"며 "총회 서기와 부서기의 경험을 살려 총회와도 잘 소통해 적극적인 지지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또 "언론과도 소통해 가짜뉴스를 기반으로 한 부정적 여론이 조성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투명한 소통을 통해 그는 "연금재단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을 조성해 납입을 중단하고 있는 가입자들이 다시 납입하게 하고, 신규 가입자도 증대되도록 하겠다"며 "전국 교회와 성도들의 기부 문화도 확산되도록 힘쓰겠다. 저부터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호 목사(동춘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서기 부서기, 총회 교육자원부장, 전국노회장협의회장, 인천동노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세아연합신대 연구전담교수, 영남신대·아태장신대·한남대 이사, 한오름학교 교장 등으로 섬기고 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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