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이웃돕기 나눔 행사 줄줄이 이어져

연말, 이웃돕기 나눔 행사 줄줄이 이어져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12월 17일(일) 22:46
희망친구 기아대책, 한부모 여성 가장의 자립 지원을 위한 '2023 원더마켓' 진행
연말을 맞아 사회적 약자들을 돕기 위한 한국교회와 기독교 NGO단체들의 나눔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 대표단장:김태영 목사)은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천 환)와 성탄절을 맞아 23일 오전 용산구 동자동을 찾아 '동자동 주민과 함께하는 2023 성탄절 사랑 나눔'행사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을 전한다.

행사에 앞선 20일에는 열두광주리명성교회에서 '사랑의 성탄박스'를 만든다. 성탄박스에는 영양죽, 햄, 참치 등 4종 10개의 식료품과 목도리, 마스크, 해열제로 채워진 선물박스 700개를 만든다.

동자동 성민교회(이성재 목사 시무)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의식 목사 등을 비롯한 교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다. 한교봉은 이번 성탄선물을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450개,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의 주민협동회에 250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교봉은 지난 2011년부터 12년간 매년 성탄절, 설날, 추석 등 명절마다 꾸준히 쪽방촌 2곳을 찾아 한국교회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기아대책 홍보대사들과 함께 여성 가장의 자립 지원을 위한 '2023 원더마켓'을 지난 11일 진행했다.

'원더마켓'은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한부모 여성 가장을 응원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독려하기 위해 기아대책 홍보대사와 셀럽 및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로 열린 플리마켓으로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았다. 물품 판매를 통해 거둔 수익금은 기아대책의 '행복한나눔'에 기부돼 한부모 여성 가장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배우 김혜은, 아나운서 이선영, 뮤지컬 배우 홍지민 등 기아대책의 홍보대사들이 참여했다. 함께 참여한 배우 김영선, 소프라노 임선혜 등 각 분야 정상의 셀럽들도 애장품을 기부하며 미혼모 자립 지원에 적극 나섰다.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12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와 함께 주거취약이웃에게 동절기 키트를 지원했다. 동절기 키트는 겨울용 이불세트와 전기장판과 같은 방한용품 외에도 쌀, 김치를 포함한 식료품과 마스크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고려아연은 2012년부터 매년 1억 5000만 원의 후원금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및 서울지역 주거취약이웃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봉사활동도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2015년부터 5000만 원 상당의 동절기 키트를 매년 약 100세대에 지원하는 가운데, 이번 전달식은 울주군 내 주거환경개선 대상 세대 앞에서 진행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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