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연말 사랑과 긍휼의 선교

남선교회, 연말 사랑과 긍휼의 선교

[ 평신도 ] 아프리카 어린이 선교 '조이하우스' 선교협력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12월 21일(목) 13:56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국내 거주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선교하는 '조이하우스'에 선교비를 전달했다.
'조이하우스'에서 돌봄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
한국에서 태어난 아프리카 노동자 자녀들에게 남선교회 회원들이 사랑과 긍휼의 나눔을 실천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김영창)는 12일 제82-10차 임원회 결의로 경기도 파주시 소재 데이케어센터인 '조이하우스' 선교협력을 결의하고, 13일 현장을 찾아 선교비 500만원을 전달했다.

'조이하우스'는 한국에서 태어난 아프리카 노동자 자녀들을 부모가 일하는 동안 돌봐주는 선교기관이다. 이곳은 함해노회 디자인교회(장일석 목사 시무)가 설립했으며, 정부나 지자체 도움 없이 전국교회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조이하우스'에는 현재 0~4세 유아 21명, 유치원생 9명, 초등학생 4명, 산후조리 중인 아기와 장애아동을 포함해 53명이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돌봄을 받고 있다.

이곳을 방문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김영창 장로와 회록서기 권태훈 장로, 회계 김상선 장로 등은 이인자 센터장에게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는 사역에 남선교회 회원들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인자 센터장은 남선교회 방문단에게 "조이하우스 운영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노동자들을 위해 매주일 3시부터 6시까지 예배를 열고 있으며, 예배에는 아프리카 10여 개 노동자들이 다윗의 아둘람굴처럼 환난 당한 자, 마음이 원통한 자, 아픈 자 등이 교회를 찾아오는데, 특별히 임산부들과 싱글맘, 홈리스, 중증환자들이 도움을 요청하러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김영창 장로는 "인권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선교하는 귀한 기관에 남선교회 회원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선교비를 전달하게 됐다"며 "내년 창립 100년을 맞는 남선교회가 받은 은혜를 계속해서 주변에 흘려보내는 선교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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