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순교순직심사위에 선교순직자 8명 추천키로

총회 순교순직심사위에 선교순직자 8명 추천키로

세계선교부 실행위원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4년 01월 15일(월) 03:45
총회 세계선교부(부장:서은성)가 고인이 된 8명의 선교사들을 총회 순교순직심사위원회에 선교순직자로 추천하기로 했다.

총회 세계선교부는 지난 11일 신림중앙교회(김후식 목사 시무)에서 제108-3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총회 공식 순직자 추서를 받지 못한 이준재(파키스탄) 조중래(일본) 이상엽(말레이시아) 박남수(필리핀) 이세련(멕시코) 이효신(요르단) 허운석(브라질) 원직연(카자흐스탄) 이상 8명의 선교사들을 선교순직자로 총회 순교순직심사위원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이 선교사들은 세계선교부에서는 순직 인정이 되었지만 총회 차원에서는 공식적으로 순직자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 공식적인 인정 절차를 밟기로 한 것.

이외에도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동남아권역 선교사 영입선교시 11가정이 훈련을 수료한 것과 6개국 9가정의 총회 파송선교사 후보생 인선 등을 보고 받았다.

실행위원회는 오는 3월 20~29일 서울동노회 세계선교부에서 총회세계선교대학을 개설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원을 허락했으며, 오는 9월 9~12일 새벽교회의 후원을 받아 진천 새벽월드 자연교회에서 한인교회 목회자 30가정을 초청해 '2024 한인교회목회대회'를 개최하기로 최종 결의했다.

또한, 유라시아 권역총무의 유고로 인해 잔여 임기에 일할 수 있는 총무로 몽골의 조장섭 선교사를 인준하기로 했으며 총회 선교사 훈련원 부원장으로 조혜룡 교수(주안대학원대학교)와 임채정 선교사(J국)을 선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비엔나 한인교회 후임목사 청빙에 대한 부산노회 입장에 대한 확인건은 해외다문화선교처 공문 내용(2023.8.4)을 재인용하기로 하고, 임시목사로 이성춘 선교사(독일)을 파송하기로 했다. 또한 오스트리아 개신교단이 비엔나한인교회와 관련해 일방적인 협약종료 결정을 통보한 것과 관련, 세계선교부 실행위는 일방적인 협약종료에 대해 법적인 판결보다 대화를 원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하고, 비엔나한인교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 속한 교회이고, 오스트리아개신교단과의 협약을 통해 이제까지 유지되어 온 교회임으로 앞으로 더 현지에 적응하면서 현지 제도를 따라가며 오스트리아개신교단이 납득할만한 운영, 의사결정 구조를 가진 교회로 발전해나가며 정체성이 변화되기까지 두 교단이 책임을 같이 져 나가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현재 세계선교부는 총회 임원회 오스트리아개신교회의 협약종료에 대해 교단 간 원만한 협의를 위해 총회 차원의 소통을 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이며, 총회는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대화를 시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이날 실해위에서는 선교사의 국내 및 해외, 사망을 대비한 선교사단체보험 적립을 위한 공제금이 예산을 초과해 해외다문화선교처 선교사후원사업(수입)을 추경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실행위원회 회의에는 지난해 말 전문위원으로 위촉된 김진욱 목사(인천교회·직전 세계선교부장)와 박은덕 선교사(말레이시아 선교사·PCK세계선교사회 대표회장)가 함께 참석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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