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영상 제작으로 선교에 기여하고파"

"사역 영상 제작으로 선교에 기여하고파"

[ 인터뷰 ] 하이퍼미션 대표 최지웅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4년 01월 24일(수) 09:26
"선교사들의 사역을 잘 소개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어 드립니다."

CBS 카메라 기자 출신인 최지웅 목사(하이퍼미션 대표)가 선교사들의 사역 영상을 만들어 한국교회에 소개하는 '영상 제작 사역'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지웅 목사는 "선교사들의 사역 보고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안타깝게도 영상만으로는 어떠한 사역을 하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며 "제대로 된 영상으로 만들어지기만 하면 선교지에서 하고 있는 아름답고 귀한 사역이 한국교회에 제대로 소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선교사들을 도와 영상제작을 하는 사역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10여 년 전부터 선교사들의 영상제작 사역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지만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하지 못했는데 더 시간이 지나기 전에 내 달란트를 이용해 선교의 작은 부분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이 사역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하이퍼미션 사역의 첫 시작으로 오는 2월 22일 몽골로 출국한다. 이어 태국, 사이프러스, 네팔, 슬로바키아로 이동하며 선교사들의 사역 영상을 제작할 예정. 아직 세세한 일정이 짜여지지 않아 해외에 있는 동안에도 사역 신청을 받는다.

하지만 사역비를 감당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도 많다. 그는 자신이 서원한 일이기에 1년간은 자비량으로 사역을 진핼할 예정이지만 지속적인 사역 전개를 위해서는 선교사들 및 후원교회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 목사는 "건물을 짓는 등의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없는 선교사들은 귀중한 사역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역을 소개도 잘 못하고, 후원도 잘 받지 못해 옆에서 지켜보기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며 "귀한 사역을 영상으로 제작해 기록으로 남기고, 아울러 후원교회에 알리는 일을 통해 선교사들에게 힘을 드리고 싶다"고 자신의 바람을 피력했다.

최 목사를 통해 영상제작을 원하는 선교사나 교회는 이메일(pusnn@naver.com)로 연락하면 된다.


표현모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