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방송센터

2024년 03월 06일(수) 15:31

성경본문 : 요한복음 13장 1-15절

3월 셋째 주에는 "섬기신 예수님"을 주제로 예배한다. 유월절이 되기 전,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셨다. 예수님은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셨다. 그리고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기 시작하셨다. 예수님은 한 사람, 한 사람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다. 심지어 자신을 배신할 가룟 유다의 발도 씻어주셨다. 베드로의 차례가 되었을 때 베드로는 펄쩍 뛰며 "안 됩니다. 제 발은 절대 씻기지 못하십니다."라고 말하며 거절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지금 발을 씻지 않는다면 너는 나와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이 된다." 예수님은 이처럼 손수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며, 서로를 섬기며 살아가는 것이 옳다고 가르쳐 주셨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신 것은 제자들에게 주신 마지막 가르침으로 아주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었다. 예배를 드리는 어린이들은 당시 종이나 하던 발을 씻기는 행동을 몸소 실천하신 예수님을 통해 섬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예수님을 본받아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살기로 다짐할 수 있다. 아동부 설교에서는 예수님처럼 섬김을 실천한 손양원 목사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예수님을 따라 이웃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이야기한다. 유치부 예배에서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의 모습을 살펴보며 섬김이란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 사랑하는 어린이들 모두 예수님을 닮은 아름다운 섬김의 모습을 통해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기를 기대한다.

종려주일로 지키는 3월 넷째 주에는 "입성하신 예수님"을 주제로 누가복음 19장 28-40절 말씀과 함께 예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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