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03월 15일(금) 16:28

선교와 사회봉사에 헌신한 여성 목회자와 전도사를 격려하는 '김신영 기독여성 봉사상'이 제정됐다.

학교법인 신일학원(이사장:이상균)은 지난 1월 고 김신영 권사(동신교회)의 기독교 정신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김신영 기독여성 봉사상'을 제정하고, 오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수상 대상자를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고 김신영 권사는 부군 고 이봉수 장로를 도와 학교법인 신일학원(신일중·고등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의 설립에 기여했다. 특히 김 권사는 기독교여성봉사단체인 한국여성복음봉사단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아프리카 선교센터를 설립해 세계 복음화와 사회복지 향상 등 선교에 앞장서 왔다.

신일학원은 지난 1월 이세웅 명예이사장의 추천으로 '김신영 기독여성 봉사상' 제정하기로 확정하고 △경기·인천 도서지역의 각 교단 총회 등록교회에서 20년 이상 헌신한 전·현직 여성 목사와 전도사를 비롯해 △교회 사역과 성도들을 심방과 기도로 위로하고 전도와 선교에 헌신하거나 △지역사회를 섬기고 봉사하며 희생한 전·현직 여성 목사와 전도사 등을 대상으로 대상자를 추천받기로 했다.

추천은 교단 총회의 등록교회 담임목사나 자천으로도 가능하며 심사는 목회활동의 구체적 헌신도, 전도와 선교, 영적성장을 위한 대화, 원활한 교회와 지역 간의 가교 역할 등을 기준으로 한다.

1차 서류심사에서 9명을 먼저 선정한 후에 2차에서 6명, 3차에서 최종 3명이 결정된다. 선정된 총 3명에게는 각 20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시상식은 오는 6월 15일 서울사이버대학교 차이콥스키홀에서 개최한다.

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kimshinyoung.iscu.ac.kr/)를 참고하면 된다.


최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