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령 75세 성가단 '버스킹'으로 찬양

평균연령 75세 성가단 '버스킹'으로 찬양

[ 평신도 ] 한국장로성가단 '배재학당'에서 진행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04월 30일(화) 16:24
한국장로성가단이 서울 한복판에서 '버스킹'으로 복음을 전했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너의 우편에 그늘 되시니. 낮의 해와 밤의 달도 너를 해치 못하리."

지난 4월 26일 낮, 서울 중구 한복판에서 찬양이 울려퍼졌다. 평균연령 70대 중반인 장로들이 '버스킹'을 열어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 산하 한국장로성가단(단장:김순환)은 이날 서울 배재학당 마당에서 말 그대로 길거리 공연인 '버스킹'을 시행했다.

이날 장로성가단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 '꽃들도',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자', '걱정 말아요 그대', '계신 주님', '은혜' 등 6곡을 소화해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단원 부인들로 구성된 권사찬양단의 찬조공연도 마련됐다.

장로성가단 단장 김순환 장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시민들에게 희망과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버스킹'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장로는 "점심시간에 식사하고 커피마시던 이들과 운동하던 사람들이 멈춰서서 구경하고 환호를 해줘서 힘이 났다. 주변 건물에서도 사람들이 창가에 붙어 구경하는 모습을 봤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장로성가단은 올해 제2차 버스킹을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장로성가단은 1985년 창단된 후 현재 약 100여 명의 장로들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모여 연습을 갖고 있으며, 정기적인 교회순회 초청연주를 비롯해 선교기관, 군부대, 병원 등을 돌며 공연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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