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100주년에 대비

다가올 100주년에 대비

[ 교단 ] 용천노회 장기발전연구위원회 세미나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4년 03월 31일(월) 14:36

용천노회 장기발전연구위원회 세미나가 지난 3월 24∼26일 예닮원에서 열려 노회 장기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구상했다.

   
▲ 용천노회 장기발전위원회는 지난 3월 24-26일 예닮원에서 세미나를 갖고 노회 장기발전 방안을 연구했다.

올해로 85주년을 맞이하는 용천노회(노회장:최태협)는 지난해 가을 정기노회에서 노회 장기발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 바 있다. 다가오는 100주년에 발빠르게 대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2월 노회 임원 수련회에서는 '2020 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최윤식 지음)'를 함께 읽은 노회 임원들이 각 분야별 과제를 발표하고 9개 분과로 연구위원회를 조직하기도 했다.

이번 장기발전연구위 세미나는 국내선교, 세계선교, 다음세대, 교회개척 및 자립화, 통일선교, 노회행정, 사회봉사, 문화선교 등 각 분과별로 전문가들의 강의와 노회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노회의 단일 행사로는 방대한 규모로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한국교회 위기와 노회 장기발전계획수립의 중요성을 인식해 밤 11시까지 토의를 할 만큼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후 7월말까지 각 분과별로 노회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임원회에 제출한 뒤, 장기발전위와의 연석회의를 거쳐 오는 10월 정기노회에서 장기발전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1929년 북한 용천군에서 설립된 용천노회는 15년 후인 오는 2029년 10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남한으로 피난오기 직전 용천군 안에는 34개의 교회가 있었으며 1952년 노회 재건 이후 현재 210개 교회로 성장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지금까지 노회가 회의와 정치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다음세대에 대한 관심과 교회와 노회의 발전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마음을 모았다.

노회장 최태협 목사(신곡교회)는 "노회 창립 100주년을 향한 분명한 목표를 설정해 교회와 노회의 본질을 되찾고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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