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1월 8~13일

[가정예배]1월 8~13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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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05일(금) 17:28

월-하나님 손에 붙들린 왕관
본문 : 사 61:10~62:3
찬송 : 120장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구원을 받은 것이 확실하다면 그 뒤에 반드시 구원의 과정 속에서 변화가 뒤따라 오게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구원받은 신도라면서 반드시 따라와야 할 변화가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본문에서 구원받아 예루살렘을 돌아온 백성들의 경우 그들이 맛본 구원의 기쁨은 잠시였고 변화없는 좌절과 낙심에 빠질 위험에 있었다. 본문은 바벨론 포로민에서 귀환한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예언자를 통하여 주시는 말씀이다. 바벨론 포로 이후 B.C. 520년 경이며, 예언의 말씀이 들리는 장소는 예루살렘이다. 바벨론에서 해방되어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때 그 백성들의 입에는 웃음이 가득했고 찬송이 흘러 나왔다. 그러나 예루살렘에 발을 내딛는 순간 낙심과 좌절에 빠졌다. 눈앞에 전개된 예루살렘이 기도 속에 그려보던 아름다운 예루살렘이 아니라 황량하게 무너진 잔해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폐성이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예언자는 백성들과 예루살렘에게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10절에서 예언자는 백성들의 회복을 가져오는 하나님의 약속 때문에 기뻐한다. 해방 후에 돌아와 낙심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다시 오셔서 구원을 주실 것이기 때문에 예언자는 기뻐하며 외치고 있다. 예언자는 1인칭으로 표현되고 있으나 백성을 대표하는 대표자로 묘사된다. 이스라엘의 대표자로서 예언자는 구원의 옷과 의의 예복을 입었다. 여기서 의로 번역되는 히브리어는 '체데카'로서 정의와 긍휼을 의미한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그에게 '구원의 옷'만 입혀 준 것이 아니라 '의의 옷'도 입혀주었다.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는 자는 반드시 구원에 뒤따르는 삶의 변화가 되는 하나님의 의의 윤리를 선물로 받게 된다는 의미다. 
그 구원의 때가 언제 올 것인가? 62장에서 하나님이 예루살렘의 회복을 가져오는 때이다. 이 때에 예루살렘은 버림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는 택함 받은 자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은 이혼 당한 여인이 아니라 시집가는 여인처럼 될 것이다. 예루살렘이 회복되는 그 날에는 예루살렘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신부와 신랑의 관계처럼 될 것이다. 또한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손안에 붙들린 왕관과 같을 것이며 동시에 바로 너의 하나님의 손 안에 붙들린 왕관이 될 것이다. 신약의 복음은 이 구원의 날이 메시야 예수님의 탄생과 함께 왔다고 선언한다. 누가복음은 예수님이 이방에 빛으로서 오신 분임을 이야기한다. 이사야와 누가복음의 공통점은 자기 백성들에게 하나님 오심이 넘치는 기쁨만 가져온 것이 아니라 백성들에게 새로운 행동양식으로서의 윤리도 가져왔다는 점이다. 예수님의 빛을 받아 하나님의 정의와 긍휼을 가진 백성들이 세상을 비추는 작은 빛이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우리들이 하나님의 정의와 긍휼의 빛을 세상에 비추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문철영 목사
수정교회


화-해 아래 새 것이 없지만
본문 : 전 1:9~10, 고후 5:17
찬송 : 552장

새해가 시작된 지 또 며칠이 지났다. 그렇다면 2018년도 이미 새해가 아니다. 그 만큼 시간이 흘러 낡아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새해라는 말 자체가 역설이다. 왜냐하면 시간은 흐를수록 더 오래된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새해에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동시에 지나가는 한 해와 함께 나이 먹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 바로 이런 시간의 모순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래서 새해라는 개념 자체가, 특별히 하나님 앞에서 보면, 점점 더 낡아가는 세월에 저항하려고 우리 유한한 존재들이 만들어 낸 허상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올해가 가고 내년이 와도 또 새해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실제적으로는 그만큼 더 낡아질 뿐이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 피조물이 결코 벗어날 수 없는 필연이다. 그 필연을 오늘 전도서는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전 1:9)라는 말씀으로 확인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새해를 맞으면서도 정녕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는 말인가? 아니다. 오히려 성경은 새해를 진짜 새해로 만드는 비결에 관해서 말씀하고 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라는 말씀이 바로 그 말씀이다. 이 말씀이 어떻게 참된 새로움의 비결이 되는가?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우선 무엇이든지 새로워지려면 순간순간 날마다 끊임없이 새로워져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멈추는 순간 낡아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을 가능하게 하실 분은 창조주이신 하나님 한 분밖에 안 계신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 안에 있을 때만 성령을 통해 그분이 날마다 새롭게 하시는 은혜로 언제나 새로워질 수 있는 것이다. 또 하나는 경험적으로 볼 때 완성된 것 중에는 새로운 것이 없다. 무엇이든지 완성된 순간 낡아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것이 지어져 가는 중에는 매일 새로울 수 있다. 이것처럼 우리도 주 안에 있으면 주님께서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통해 날마다 지어져 간다. 이미 완성된 것이 아니라 부족하지만 주님 닮은 모습으로 날마다 지어져 가는 존재, 그것이 바로 주 안에 있는 우리의 실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 안에 있으면 날마다 새로워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그 어느 때보다 더 온전히 주 안에 거하면서 우리 자신이 여전히 하나님 앞에서 지어져 가야하는 미완성의 존재임을 고백하는 가운데 날마다 새롭게 하시는 그 은혜 속에 우리를 끊임없이 드리자. 그러면 그분이 우리를 날마다 새롭게 하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새해가 새해 되는 비결이 우리 자신이나 세상에 있지 않음을 알게 하소서. 그래서 온전히 주님 안에 거하는 가운데 부족함을 인정하면서 날마다 새롭게 하시는 주님께 우리 자신을 맡기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태하 목사
창화교회


수-베드로, 야고보, 요한
본문 : 마 17:1~8
찬송 : 408장

예수님은 편애주의자가 아니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생애 삼년 동안 적어도 세 번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따로 데리고 가셨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실 때, 오늘 본문의 변화산 사건 때, 겟세마네 동산에서 최후의 기도를 하실 때이다. 죽음이라는 인생 최대의 한계상황을 돌파하실 그 때에, 예수님의 모습이 육체에서 영체로 바뀌는 신비롭고 황홀한 체험을 할 그 때에, 땀방울이 핏방울 같이 흐르도록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신 그 최후의 시간에 베드로, 야고보, 요한 만을 데리고 가셨다. 예수님의 공생애 가운데 중요하고도 결정적인 순간들이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무엇을 의미할까?
첫째로 베드로는 '믿음'을 상징한다. 세상 황제의 도시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란 질문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했다. 베드로의 이 고백이 예수님을 기쁘게 했다.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이 반석은 바로 베드로의 신앙고백이다. 교회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기초로 세워진 신앙공동체이다. 베드로를 '예수님의 수제자'라고 말한다. 수제자란 유사시에 예수님을 대신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고 의지했듯이 베드로를 믿고 의지했다.
둘째로 야고보는 '소망'을 상징한다. 야고보의 별칭은 보아너게 우레의 아들이다. 그 이유는 성격이다. 천둥번개와도 같은 성격을 지녔다는 뜻이다. 야고보는 그 성격대로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서 가장 먼저 순교했다. 예수님 안에서 죽음은 새로운 시작이다. 죽음이 있기에 부활이 있고 부활이 있기에 영생이 있다. 초대교회는 야고보의 순교를 바탕으로 하여 더욱 부흥하였다. 그러므로 순교는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영원한 소망이다.
셋째로 요한은, 두말할 것 없이 '사랑'을 상징한다. 요한은 후세 사람들에게 '사랑의 사도'라 불릴 만큼 사랑을 강조하였고 몸소 실천하였다. 요한이 기록한 요한복음서에는 자신을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라고 표현했고, 그의 마지막 설교인 요한일서 4장의 주제는 바로 "서로 사랑하라"이다. 이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고 있다.
그러므로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상징한다. 예수님이 항상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따로 데리고 가신 것은 오늘날 우리도 예수님처럼 믿음, 소망, 사랑 가운데 살아가라는 뜻이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전 13:13)

오늘의 기도 
오늘 하루도 살아 갈 때에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소망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며, 사랑으로 죽은 믿음이 아니라 살아있는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영상 목사
사천영락교회


목-사명자의 삶의 자세
본문 : 렘 1:7~8
찬송 : 341장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 자신이 하나님께서 모태로부터 세워주셨다고 느끼면서도 막상 하나님께서 부르셨을 때에는 자신의 연약함을 내세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와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해 주셨다. 이 약속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다. 주님의 십자가의 군대로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결단이 있어야 한다.
먼저, 시선교정을 새롭게 해야 한다.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었다. 종교적인 훈련을 받긴 했지만 인간적으로 볼 때 아직도 나이가 젊은 것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기를 주저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너는 아이라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확실한 약속을 주셨다. 보내시는 곳으로 가고, 말해야 할 곳에 말을 하라고 하셨다. 일을 감당하기에 확실한 약속을 주셨다. 하나님의 약속 앞에 시선을 맞추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은 세밀하시다. 구체적 필요를 채우시고, 영적 깊이를 새롭게 하시고, 현실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결단을 하게 하신다. 동서남북이 가로막힌 현실을 넘어설 수 있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신다. 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일 너머에 계시는 하나님을 보는 시선으로 새롭게 교정해주신다. 구름 너머에 있는 태양을 보는 시선으로 하나님께 집중하자. 
둘째로 힘과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께 집중하는 자세이다. 선지자로 부름 받은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또한 하나님의 심판의 내용과 그 원인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 그는 하나님의 심판의 사실을 선포해야 할 구체적인 사명을 받게 되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망설일 시간이 없었다. 그는 즉시 나가서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를 외쳤다. 하나님께서는 함께 하실 것을 거듭 약속해 주셨다. 말씀의 확신과 소신을 가지고 그렇게 사명을 감당하는 자리로 나아갔다. 우리도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면서, 도움을 약속하신 말씀을 붙잡고 예레미야처럼 하나님께 집중하며 사명자의 길을 가야 한다.
셋째로 예레미야의 사명정신을 본받는 자세이다. 민족의 죄악을 보고 슬퍼하며 동족들의 핍박을 당하면서도 그들을 품고 눈물을 흘렸던 예레미야를 기억하면서 우리는 오늘 이 시대를 품고 기도하며 영적산고를 겪을 각오를 다시 해야 한다. 부르짖어 기도하면 응답하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을 붙잡고 둔탁해진 우리의 마음이 영민해지도록 기도하고,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려지도록 간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민첩하게 행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야 한다. 말씀 안에서 서로의 연약함들을 수용하고 그 연약함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도구가 되어 날마다 주님께 시선을 맞추는 내가 죽고 주님으로 사는 은혜가 있길 바란다.

오늘의기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예레미야와 같이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문희 목사
경안소망교회


금-마음의 작정
본문 : 시 108:1~5
찬송 : 550장

새해가 되면 누구나 마음에 새로운 작정을 하게 된다. 우리 성도들은 어떤 작정을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인가 기도해야 한다. 본문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작정을 하시기 바란다.
첫째로 하나님께 내 마음을 새롭게 정했음을 알려드려야 한다. 새로운 마음을 작정했다는 것은 지난해보다는 더 성숙한 믿음 생활을 할 것을 다짐했다는 것을 말한다. 나이도 들고 신앙의 연륜도 더 쌓였는데 작년과 동일한 믿음 생활을 이어간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스스로 느끼기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새로운 다짐을 해야 한다. 주변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부분이 있다면 더 나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위한 다짐을 해야 한다. 그 결과는 자신에게는 보람을 주변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려드리는 삶을 살게 되기 때문이다.
둘째로 새롭게 정할 마음은 하나님께 노래하며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은 성도가 해야 할 믿음 생활의 기본이 되지만 더욱 성숙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노래와 찬양을 말한다. 노래와 찬양을 드린다는 것은 살면서 내가 느끼는 모든 것에 대한 감사를 노래와 찬양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삶을 들여다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고 기적이 아닌 것이 없다. 성숙한 성도는 삶의 자리에서 은혜와 기적을 더 많이 발견하게 될 것이며 그 결과는 당연히 하나님께 노래와 찬양으로 올려드리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셋째로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라는 말씀처럼 새벽부터 즉 하루의 시작부터 마음을 다해 악기까지 동원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 우리는 좋은 일이 발생한 순간만 감사를 드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시인처럼 새벽부터 감사하고 찬양하는 삶, 즉 매 순간에 감사를 발견하며 사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되는 것이 된다.
넷째로 만민 중에서 감사하고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양하는 삶을 살 것을 다짐해야 한다. 많은 성도들이 마음속으로 조용히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비교적 잘 한다. 그러나 이것을 밖으로 표출하는 일은 쉽게 하지 못한다. 새해에는 만민 중에서 뭇 나라 중에서 즉 모든 자리 모든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삶을 다짐하는 것이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다.
다섯째로는 주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깨닫고 그에 합당한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을 다짐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의 인자하심은 하늘보다 높으시며 진실은 궁창에까지 이른다. 주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은 한이 없으신 것이다. 이 사실을 깨닫고 늘 감사드리며 주님께서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고 나아가 주의 영광은 온 땅에 높임 받으시길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을 다짐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바로 깨닫고 온 땅에서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삶을 다짐하는 새해 벽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성화 목사
유곡교회


토-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들
본문 : 마 6:31~34
찬송 : 384장

집을 한 채 지으려 해도 설계도가 필요하고, 든든한 기초 위에 차근차근 건물이 완공되어 가듯이, 아름답고 행복한 신앙생활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위해서 먼저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하시며,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셨고, 하나님께서 광야의 백성들 앞서 가시며 그들을 인도하시며 보호하시듯 우리의 삶을 책임지실 것이라 하셨다. 
그런즉 우리의 약하고 부족함을 핑계할 것이 아니라 주께서 '더 하여 주신 것'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실 교회와 사랑받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신 말씀을 따르며 실천하는 것이 거룩한 교회의 모습이요, 세상을 향한 교회의 사명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게 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으며,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만약 그 순서가 어긋나서 하나님보다 세상을 사랑하며 세상을 따른다면 질투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지 않겠으나, 진실함으로 사랑할 때 하나님은 우리로 말미암아 즐거워하시며 기뻐하시리라 하신다. 뿐만 아니라 '순종하여 섬기면 형통한 날을 보내며 즐거운 해를 지낼 것이라'고 하신 말씀대로 2018년 한 해 동안도 풍성하신 은혜를 더하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받은 우리들이 하나님을 사랑함은 당연한 일이다. 세상의 것을 찾아 만족하기보다는 주일을 온전히 성수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림이 먼저요, 또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여 온전히 드릴 때에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더하실 것이다.
또한 받은 은혜와 사랑으로 주를 위하여 살아야 할 것인 즉, 바울의 고백처럼 아무 일에도 부끄럽지 아니하며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기를 원하여 충성할 것이며, 예수님께서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음으로 본을 보이셨던 것처럼 우리도 겸손과 사랑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주 안에서 하나 되기를 힘쓸 때에 결코 사랑의 수고가 헛되지 않을 것이며 평안하여 든든히 서는 교회로서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행하게 하실 것이다. 이웃에게 행복을 주는 성도는 복음의 증인이 되며 세상 속에 다시 거룩한 교회가 될 것인즉, 세상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려고 독생자까지 주신 하나님의 계획과 선하신 뜻을 위하여 더욱 귀히 쓰임 받기 원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교회되게 하시고, 받은 은혜와 사랑으로 더욱 좋은 이웃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많은 사람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영주 목사
옥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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