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재판 또 다시 연기

총회 재판 또 다시 연기

신임국장 선출 논란 후 … 6월 4일 예정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8년 05월 23일(수) 16:51
서울동남노회 김수원 목사 외 13인이 서울동남노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결의무효확인 소송에 대한 판결이 또 다시 연기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재판국(국장:이만규)은 지난 1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모임을 갖고 재판국장 사임에 따른 후임 재판국장 선임을 두고 논란을 벌인 끝에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는 6월 4일 회의에서 다시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재판국 회의에선 이만규 목사가 재판국장직을 사임하고 국원직을 계속 유지하기로 한 후, 후임 재판국장 선임에 들어갔지만 국장 자격 조건을 두고 논란을 벌인 끝에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국장 이만규 목사는 본보와 전화를 통해 "오는 6월 4일 재판국 회의를 열어 신임 재판국장을 선임하고 총회 임원회의 허락을 받은 뒤, 결의무효확인 소송에 대한 재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만규 목사는 "총회 재판국은 정의의 상징이 돼야 한다"면서 "법과 원칙이 지켜지고 공정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언론들이 감시와 계도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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