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목회 실천, 한자리에서 만난다

마을목회 실천, 한자리에서 만난다

예장 총회, 7월 2일 마을목회대회 개최...토크콘서트,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05월 23일(수) 17:26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최기학)가 제102회 총회 주제사업인 마을목회의 실천결과를 검토 및 종합 적으로 분석하고, 마을목회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마을목회대회'를 기획 중이다.

총회장 최기학 목사가 대회장을 맡은 마을목회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림형석)는 5월 2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2회기 마을목회대회준비위원회 첫 모임을 갖고, 대회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총회장 최기학 목사, 부총회장 림형석 목사, 회계 이종렬 장로,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 오창우 목사와 김영진 목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준비위원회는 주제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와 함께 '마을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를 표어로 정하고, 오는 7월 2일(월) 오전 10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마을목회대회를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준비위원회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제102회 총회 주제에 따라 '마을목회'를 실천한 결과를 총정리하고, 2022년까지 총회 정책사업으로 시행하는 마을목회의 활성화를 위해 격년으로 마을목회 대회를 개최하면서 마을목회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마을목회를 확산해 나가며, 마을목회 신학의 발전을 모색한다"는 내용으로 방침을 정했다.

이와 관련 총회장 최기학 목사는 "한 회기 동안 권역별 마을목회 세미나를 통해 전국 노회와 교회에 마을목회에 대한 인식이 확산됐다. 특별히 그동안 진행된 마을목회의 성과를 교단 내에서 구체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마을목회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마을목회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마을목회가 목회 현장에서 확산되고, 심화되며 마을목회의 지속성을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한번 우리 사회에 거룩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마을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찰별 마을목회 시범교회, 마을목회에 관심 있는 노회와 교회 및 목회자 등이 참석 예정인 이번 마을목회대회는 기존 개인 강의 위주 방식을 탈피해 다수의 패널이 참가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최기학 총회장의 인사말씀 후 성석환 교수(장신대)의 사회로 조주희 목사 김영진 목사 현장의 마을목회 사역자 등이 패널로 참여해 총회의 마을목회 시범교회 세미나 및 확산세미나, 교회 탐방을 통해 진행된 주제 사업 등을 평가하고, 차기 회기에서 진행될 마을목회의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 토크콘서트 후에는 '마을목회 100인 토론회'가 열려 마을목회 대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10개 전후의 소그룹이 구성돼 주제와 관심사별로 개별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대회 당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로비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마을목회 인식 확산 및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별히 이날 대회에서는 마을목회 각 노회에서 시찰별로 선정한 마을목회 시범교회를 대상으로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지역주민 참여형 우수프로그램을 미리 공모해 5개 교회를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노회 시찰별로 선정한 마을목회 시범교회를 대상으로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여 마을목회 시범교회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며, "마을목회 시범교회 우수 프로그램 지원을 통하여 마을목회가 마을 현장에서 활성화되도록 총회가 지원한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2000만 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5개 교회에 200만 원씩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이날 '마을목회 토크 콘서트', '마을목회 100인 토론회', '마을목회 홍보 전시(박람회) 및 체험' 준비 분과위원회를 각각 구성하고, 세부 일정 및 진행 상황도 구체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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