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요금 기습 인상, 전문신문협회 반대 결의

우편요금 기습 인상, 전문신문협회 반대 결의

협회 이사회 '우편요금 인상 반대 긴급 결의문' 채택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04월 23일(화) 09:04
정기간행물 우편요금을 오는 5월부터 통당 50원씩 인상하겠다는 우정사업본부의 발표에 국내 전문신문 회원사를 둔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양영근)가 우편요금 인상을 반대하는 긴급 결의문을 발표했다.

한국전문신문협회는 지난 17일 발표한 '우편요금 인상 반대 긴급 결의문'을 통해 "우정사업본부의 우편요금 기습인상(2019년 5월 1일부터 통당 50원 인상)을 반대하며, 2019년 4월 17일 이사회 결의로 우편요금 인상을 심각하게 우려하며 재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전문신문의 국가·사회적 기여와 역할에도 불구하고 정부 정책에 따라 점점 퇴락해 가고 있다"며 "정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강구하는 시점에서 오히려 중소언론기업인 전문신문사 경영에 심대한 타격이 될 우편요금 인상을 심각하게 우려하며 재고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협회는 국민편익을 위한 우체국의 지속적인 서비스 유지와 관련 근무자들의 처우개선, 우편산업의 대규모 적자상황 등을 위해 우정사업에 대한 국가재정의 지원 확대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한국전문신문협회에는 본보를 비롯해 130개 전문신문 회원사가 등록돼 있다.

임성국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