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

[ 현장칼럼 ]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9년 06월 03일(월) 00:00
순천CYA의 처음 사역은 지난번 칼럼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라면을 나누고,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찾아오는 다음세대 친구들의 정거장의 역할로 시작을 했다. 이러한 사역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한해가 지날수록 다음세대를 위해 필요한 부분의 사역을 더해 주셨다. 2018년에는 감사하게 이 공간에서 여러 가지 활동도 하게 되었다. 실행이사 전하선 목사의 섬김으로 월요 부모모임을 하면서 기성세대인 부모님들께서 다음세대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다가가기 위해 모이기 시작하였다. 자녀를 이해하고 꿈을 찾도록 돕는데 필요한 대화법과 자녀들을 양육하며 나타나는 고민을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순천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토요 문화교실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다도, 요리 등)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다. 또한 '러브트리(Love Tree)'를 찾아오면 자연스럽게 그들의 진로에 대한 것과 심리상담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꿈을 찾는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학교나 가정생활에서 힘든 점을 상담해주기도 했다. 또 하나의 사역으로 중, 고등학교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에 저희 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이 학교폭력예방교육, 인성교육, 진로교육 등을 학교에 직접 가서 강의하고 있다. 협회의 또 하나의 사역 가운데 '사)순천CYA와 함께 하는 채플'이 있는데, 협회에서 찬양사역자들을 초청하여 순천매산여자고등학교와 벌교고등학교에서 재학생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더욱 감사한 것은 순천CYA - 러브트리(Love Tree)를 찾는 청소년들이 이제는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자신들도 나눔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가지고, 요양원을 방문하여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노래와 춤을 준비하여 공연을 했다. 그리고 후원 받은 물품을 가지고 친구들이 스스로 바자회를 기획하고 친구들이 벼룩시장처럼 판매를 해보는 경험도 할 수 있었다. 지난 성탄절에는 직접 빵을 만들어서 주변 상가의 어르신들에게 선물로 나누어 주는 활동도 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활동경험을 하게 되면서, 자존감도 향상이 되었으며, 능동적 활동이 자연스럽게 습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 되었다.

사역에 필요를 채우시는 또 다른 부분은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과 관심을 주시는 교회와 여러분들을 만나게 하시는 것이다. 더욱 감사한 것은 아직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친구들과 시민들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김밥을 매달 20인분을 주시고, 빵을 매주 후원해 주시는 신은수 목사, 지인들을 소개해주는 한동진 친구, 손훈모 변호사, 제빙기를 후원해준 믿음의 친구(김종선 집사, 박미선 집사) 러브트리 실내외를 새로 단장해준다는 믿음의 선배 최광남 집사, 매달 컵라면 100개를 후원해주는 김수연 집사, 정양상회 김종필 집사, 국웨딩 김승환 집사, 후배 지명광 등 이외에도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을 일일이 적지 못해 죄송하고, 지면을 통해서나마 깊은 감사를 전한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박흥주 목사/사단법인 순천CYA(기독교청소년협회) 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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