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성, 경제력 역량 강화에 힘쓴다

아시아 여성, 경제력 역량 강화에 힘쓴다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9년 06월 14일(금) 13:30
아시아 여성 청년들이 각 나라의 여성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YWCA(회장:한영수)는 오는 6월 26~29일까지 3박 4일간 이화여대 대학교회와 한국YWCA연합회에서 '여성의 경제력 역량 강화'를 주제로 아시아YWCA 지역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 여성들의 경제상황과 직업훈련에 대한 국가별 발표 △여성청년간 네트워크를 위한 유스포럼이 열리며 여성을 위한 직업훈련, 돌봄 노동의 현실에 대한 발표주제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간담회도 열린다. 참가자들은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 새로일하기 지원센터를 방문하고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과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여성 경제력 역량강화를 위한 여성정책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화여대 교목실(교목실장:장윤재)과 아시아여성학센터(소장:정지영)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지역회의는 스리랑카, 인도, 태국, 미얀마, 싱가폴, 필리핀, 홍콩, 대만, 네팔, 일본, 말레이시아 12개 국 20대 여성 청년 22명과 아시아 YWCA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YWCA는 지난 4월 부활절 아침 이슬람단체에 의한 폭탄 테러가 발생한 스리랑카의 여성청년대표 소날리 양의 참가비용 마련을 위한 펀딩도 진행 중이다. 한국YWCA 관계자는 "스리랑카에서는 폭탄테러 이후에도 기독교에 대한 보복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독교 여성 단체인 YWCA회원인 스리랑카의 여성들은 공포와 불안 가운데 살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스리랑카는 여성의 재산권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등 여성 차별이 매우 심각한 나라 중 하나이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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