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치유재단 해산 '적극 환영'

화해치유재단 해산 '적극 환영'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9년 07월 08일(월) 10:02
2015년 위안부 문제에 한일합의 결과 일본이 지급한 위로금 10억엔을 전달하기 위해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이 지난 6월 17일 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사장:윤미향, 이하 정의연)는 지난 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의연은 지난 7월 5일 일본 니시무라 관방 부장관이 화해치유재단 해산에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라는 입장표명과 한국수출규제에 대해 "수출관리에 대한 적절한 관리라는 관점에서 대응하고 싶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적반하장의 태도라며, 일본정부는 화해치유재단 해산결정의 수용여부를 판단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의연은 한국정부가 화해치유재단 잔여기금의 국고귀속과 지난해 7월 성평등기금에 책정된 일본정부의 위로금 10억엔에 상응하는 103억을 피해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처리할 것도 요구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018년 11월 화해치유재단해산결정을 발표하고 지난 1월 화해치유재단설립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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