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은자입니다. 후원 감사합니다."

"저는 작은자입니다. 후원 감사합니다."

[ 여전도회 ] 작은자복지재단 후원가족음악회에서 나온 '작은자'의 감사편지

한국기독공보
2019년 08월 08일(목) 14:36
안녕하십니까. 저는 작은자복지재단을 통해 작년까지 후원을 받다가 졸업한 김수영이라고 합니다. 제 자신이 후원을 받으며 학창시절을 보냈고, 이제는 작은자청소년수련회를 통해 작은자 친구들을 만나러 온 입장으로써 많은 후원자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려합니다.

먼저 저는 후원자님이 보내주신 물질적 후원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시듯이 작은자에 속한 많은 아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하여 한부모 가정, 차상위 계층 등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환경에 있습니다. 저 또한 역시 그랬습니다.

그것이 때로는 장애가 되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또래들과는 다른 출발선상에 서서 남들보다 늦게 출발했고, 남들보다 적은 지원을 받으며 모든 일을 해야 했습니다. 저희나 부모님 모두 그런 환경이 원하지 않았지만 어려운 상황은 계속 됐고, 부모님은 더 나은 것을 주실 수 없음에 항상 미안해 하셨습니다. 그런 부모님의 마음을 알기에 또래의 친구들이 누리는 것을 똑같이 누리려는 욕심을 내지 않으려했고 부모님의 짐을 덜어드리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습니다.

이런 어려움 가운데 후원자님이 작은자복지재단을 통해 전해주신 장학금과 물품은 저희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기 시작하면서 학업과 생활에서 또래들과 비슷하게 출발할 수 있었고, 저희들의 교육문제가 해결되자 가족의 생활비 걱정도 덜었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환경으로 인해 펼치지 못할 뻔했던 꿈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그 덕분에 저희는 앞으로 도약 할 수 있었습니다. 후원자님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두번째로는 후원자님들께서 보여주셨던 그 사랑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그 안에 들어있던 후원자님들의 사랑과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한번도 본 적 없는 나에게 왜 이런 사랑을 주시는건가 의아했었습니다. 단순한 동정인가?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믿음과 생각이 자라가면서 후원자님들의 사랑이 동정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원자님이 체험한 주님의 사랑이 나에게 흘러오는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라는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시는 후원자님들께서 보여주신 사랑으로 인해, 사랑을 나누는 법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랑과 관심으로 성장한 저의 모습을 생각하니 나와 같은 상황에 놓인 친구들에게 이런 사랑을 공유하고 행복을 찾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대학교 1학년이 되면서 더 이상 후원은 받지 않지만,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나눌 줄 안다고 제33회 작은자청소년수련회를 섬기기 위해 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수련회에서 제가 받은 사랑과 관심을 아이들에게 돌려주려 합니다. 종암교회에서 진행되는 작은자청소년수련회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이런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후원자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직 많은 친구들이 예전의 저처럼 선택한적 없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고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원자님들의 사랑이, 저나 작은자에서 사귀었던 많은 친구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사람을,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환경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이 사랑과 관심을 계속 보내주십시오. 후원자님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친구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항상 바라봐주십시오. 행복과 웃음 그리고 꿈을 찾는데 도움이 되어주십시오. 지금처럼 곁에서 힘이 되어주십시오.

항상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후원자님들의 사랑이 씨앗이 되어 큰 나무로 결실하도록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또한 그 사랑을 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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