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운동에 앞장 선 신학자 추모음악회

민주화 운동에 앞장 선 신학자 추모음악회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9년 08월 10일(토) 09:49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다 투옥과 해직을 반복한 신학자 김찬국 교수를 기리는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제자인 오가니스트 홍려희 교수가 준비한 김찬국 교수 10주기 추모음악회가 오는 19일 저녁 7시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막을 올린다. 고 김찬국 교수는 1975년 긴급조차 1호, 4호 위반으로 징역 5년, 자격정지 5년 형을 언도 받아 복역 중 형집행정지로 석방됐다. 이후, 학교로 복귀한 후 민주화 운동을 한 학생들의 비빌 언덕과 같은 존재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한 후 미국 유학 중 오르간 연주자가 된 홍려희 교수는 스승의 10주기 소식을 접하고 이번 음악회를 기획하고, 직접 다채로운 오르간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 관람은 무료이다. 콘서트 관련 관람 문의는 Tel.010-5251-0216으로.


이경남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