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평양공동선언' 적극 실천하라

'9월 평양공동선언' 적극 실천하라

'NCCK 화통위,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성명'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09월 18일(수) 11:4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이홍정)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9월 19일 선언한 '9월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이해 남북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체의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고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적극 실천하라고 촉구했다.

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허원배)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성명'을 발표했다.

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진전돼야 하며 한반도의 운명은 강대국들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고 남과 북의 자주적 외교와 협력을 토대로 발전돼야 함을 밝힌다"며 "'칼을 쓰는 사람을 칼로 망하는 법(마태복음 26장 52절)'이라는 성경말씀과 같이 한반도에서 평화를 이루기 위한 길은 무기가 아닌 오직 평화뿐임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NCCK화해통일위원회는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군비경쟁 중단과 대화 촉구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 적극 실천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자주성 확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복원을 위한 미국의 압박 중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민의 참여 확대 등을 촉구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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