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기총 후원이사회 설립, 이사장에 김종욱 목사 추대

북기총 후원이사회 설립, 이사장에 김종욱 목사 추대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9년 10월 01일(화) 15:44
탈북민 3만3000명을 품으며 통일선교를 준비하는 탈북민 목회자 모임인 북한기독교총연합회가 후원이사회를 설립했다. 지난 9월 28일 목동 지구촌교회(조봉희 목사 시무)에서 열린 후원 이사회 설립 및 이사장 취임식에서는 김종욱 목사(이레교회)가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김종욱 목사는 "앞으로 탈북민 교회와 한국 교회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북기총 산하 교회가 더욱 연합해 통일의 마중물이 되고 북한 교회 재건의 날까지 힘을 내자"고 격려했다.

김종욱 목사는 "탈북민 목회자들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 목회자들이 가장 많다"며 "40여 개의 탈북민 교회에 한국교회가 더욱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취임식 전 열린 예배는 임창호 목사(고신대 교수)가 설교하고, 북기총 회장 이빌립 목사가 이사장 추대선포와 이사장 임명패를 전달했다.

한편 김종욱 목사는 용천노회 남북한통일위원회 총무를 역임하고, 이북 5개 노회 남북한위원회 연합회를 조직해 총무로 섬겼으며 현재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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