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필요한 기독교 인재 배출 위해 힘쓸 것"

"지역에 필요한 기독교 인재 배출 위해 힘쓸 것"

104회 총회에서 인준 받은 대전신대 김영권 총장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9년 10월 04일(금) 11:07
"신학교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화합과 일치를 이뤄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전신학대학교를 위해 전국교회와 노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4회 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대전신학대학교 김영권 총장은 "지난 10여 개월 간 학교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화합과 일치를 위해 힘써왔다"며 "대전신학대학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대전신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전 구성원의 화해와 소통"이라고 언급한 김영권 총장은 "교수회의를 자주 갖고 수요 기도회 등을 통해 화해와 성찰의 시간을 갖는 데 힘써온 결과, 학교 분위기가 많이 부드러워지고 면학분위기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총장으로서 신학교의 재정적인 안정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한 그는 "대전신대는 신학과 하나 뿐이어서 재정적으로 애로사항이 있다"며 중부지역 교회들과 노회를 향해 "대전신대를 선교지 중 한 곳이라 여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실천적인 교육을 위해 목회학 교수를 청빙하고 신학생들이 목회학을 필수로 이수하도록 커리큘럼을 보강해 목회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저학년 학생들은 선교의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기관 등에서 다양한 목회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부지역 교회들로부터 교육전도사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이 많은 만큼, 좋은 인재를 훈련시켜 지교회에 보내겠다"고 강조한 그는 앞으로 교육부가 제시한 기준에 맞춰 학부 정원을 줄이고 신대원 정원을 늘려가는 방향으로 신학교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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