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는 '종교 사기', '국가적 재난'"

"신천지는 '종교 사기', '국가적 재난'"

기독교포털뉴스, '신천지 왜 종교사기인가?' 발간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10월 18일(금) 10:46
한국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가 '종교 사기'라는 이유를 설명한 책이 18일 발간됐다.

'신천지 왜 종교사기인가?'를 펴낸 기독교포털뉴스(대표:정윤석)는 지난 17일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책은 8명의 신천지 회심자들의 간증과 경험으로 시작해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종교적 경력, 실상 교리의 문제점, 포교사기와 위장교회 문제 등 신천지 추수꾼 대처법, 이만희 교주 사후 신천지 전망 등을 담았다.

기독교포털뉴스 대표이자 기자인 저자 정윤석 목사는 "사이비 종교, 신천지가 20만명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10년간 쓴 기사 중 현재 성도님들과 목사님들께 필요한 부분을 모았다"고 책을 소개했다.

신천지가 '종교 사기'라는 이유로 그는 "신천지는 예수님이 성경에서 천국의 비밀을 비유로 감춰 뒀고 이만희 교주만이 이 비유를 풀 수 있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1931년생 이만희 교주는 27세부터 온갖 사이비 단체를 전전하며 사이비 교주들을 하나님으로 믿고 따르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신천지는 한국교회뿐 아니라 한국사회가 힘을 합쳐 막아야 할 종교 사기이자 국가 재난"이라고 말한 그는 "근래 내담자들의 대다수가 성도가 아닌 일반인으로 바뀌고 있고 외국에서도 피해 사례가 들린다"며, "신천지는 아시아 16개, 유럽 9개, 아프리카 5개국, 미국 캐나다 등 전세계 40개국 33개 교회, 109개 개척지에서 활동한다. 신천지 성장을 좌시하면 외교적 마찰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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