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와 한반도 평화 위해 함께 기도, 협력 다짐

아프리카와 한반도 평화 위해 함께 기도, 협력 다짐

교단 인사들, 아프리카교회협(AACC) 방문해 협력방안 논의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11월 18일(월) 09:25
AACC 임원들과 함께 한 본교단 총회 방문단.
증경총회장 손달익 목사, 총회 변창배 사무총장, 총회 유지재단 이사 이상진 목사 등 예장 총회 대표 3인은 지난 13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아프리카교회협의회(AACC) 회장단 회의에 참가해 한국교회의 현황에 대해 알리고, 아프리카 교회의 사역을 소개받은 뒤 양측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프리카교회협의회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본교단 대표 3인은 케냐 나이로비 AACC 본부를 방문해 아놀드. C. 템플 회장(시에라리온 감리교회), 피돈 음베키 총무 등 임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아프리카교회협의회는 1억 4천만 명의 교인들과 193개 회원교회가 있으며, 42개 국가의 NCC, 신학교, 평신도 훈련기관이 속해 있는 단체다. 아프리카교회협은 에큐메니칼운동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이 직면한 사회문제, 국가간 갈등 및 전쟁에 대응하고, NGO 등과 국제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디아코니아 사역을 전개하며, 신학적 대화를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교회협의회는 1960년대 남아공 인종차별정책 및 각 나라의 독재에 대해 항거했으며,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등에도 협력해 온 역사를 갖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AACC는 아프리카 내 이단의 문제, 에이즈 문제, 성폭력, 미성년 여성의 결혼 문제, 미망인 문제, 청년 실업, 여성 인권 문제, 이민과 인신매매, 기후변화, 경제정의 문제 등에 대한 실태를 교단 인사들에게 나누고 함께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아프리카교회협의회는 매년 날짜를 정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양측은 아프리카와 한반도의 평화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함께 기도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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