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변혁시키는 여성들 그려내, 드라마 '검블유' 대상

세상을 변혁시키는 여성들 그려내, 드라마 '검블유' 대상

한국YWCA 좋은TV프로그램 상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9년 12월 04일(수) 20:04
정의, 평화, 생명의 가치를 담은 좋은 TV프로그램을 시상해온 한국YWCA(회장:한영수)가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를 2019년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국YWCA는 지난 11월 28일 제23회 좋은TV프로그램 시상식을 열고 대상 외에도 성평등부문, 정의평화 부문, 특별상을 시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검블유는 자신의 삶을 주체적이며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을 다뤘다. 드라마 속에서 여성들은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도 배려, 존중, 수평적 사회구조로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는 모습으로 그려져 기존의 드라마에서 한정적이었던 여성 캐릭터를 독립적이고 진취적이며 능동적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성평등부문상은 KBS스페셜 '2018여성, 거리에서 외치다', 생명부문상은 EBS '배워서 남줄랩' 자해하지마 편, 정의 평화 부문상은 부산MBC 예산프로젝트 '빅벙커', 특별상은 EBS 다큐프라임 10부작 시리즈 '역사의 빛 청년' 제8부 지금 여기, 유일한이 수상했다.

한국YWCA는 1996년부터 좋은 프로그램을 발굴, 140여 편을 시상해 방송제작진들을 격려하고, 시청자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권장해왔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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