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대원 신입생 OT, 동성애 특강 실시

올해 신대원 신입생 OT, 동성애 특강 실시

총회 신학교육부 커리큘럼위원회, 수임안건 다뤄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0년 01월 30일(목) 07:47
올해 교단 산하의 7개 신학대학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동성애 및 동성애차별금지법에 대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신학교육부(부장:곽재욱) 커리큘럼위원회는 지난 28일 104회기 1차 회의를 열어 총회 수임안건들을 다루면서 동성애 및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관한 필수과목 개설은 계속 연구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이에 대한 특강은 우선 오는 2월로 예정돼 있는 각 신학대학교 신대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에서 실시하도록 각 학교에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현재 교단 신학대학원이 공통으로 개설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과목은 성서학, 조직신학, 역사신학, 실천신학 등 3학점짜리 14과목과 3년 동안 매학기 1학점씩 이수하는 목회실습 6학점 등 총 48학점이다. 이외에도 공통선택과목으로 신·구약성경공부, 전도의 실제, 종교개혁사 등 13과목을 개설하도록 돼 있으며, 선수과목 및 경건실천도 반드시 이수하도록 돼 있다

이날 위원회는 신학교육의 뼈대를 연구하는 위원회인 만큼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신학교육과 교단의 신학을 반영하는 공통커리큘럼을 잘 연구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수임안건 중에 '목사학 개설' 건은 목회자로서의 소명과 인성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공통개설과목과 연계해 연구해 나가기로 했으며, '동성애 및 이단에 대한 성경적인 해석을 첨부하여 교단 신학을 명확히 해달라'는 건은 연구분과를 만들어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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