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교회봉사단 출범

진천군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교회봉사단 출범

충청노회 진천시찰회 16교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활동에 나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0년 02월 13일(목) 11:08
충청노회(노회장:신창섭) 진천시찰회(시찰장:이동주) 소속 16개 교회는 지난 12일 진천중앙교회(김동환 목사 시무)에서 '진천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활동 교회봉사단' 출범식을 갖고 예방활동 캠페인을 시작했다. 진천군은 우한 교민 176명을 수용한 공무원인재개발원이 있는 지역이다.

진천군 교회봉사단은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물과 방역마스크를 나눠주며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무분별한 혐오의 확산과 갈등을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간단한 질문을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뿐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을 진단해 돌봄과 치료가 필요한 주민들은 의료기관과 연계하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도 체크할 예정이다. 진천군 교회봉사단의 활동은 5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노회 노회장 신창섭 장로, 부노회장 유병현목사, 정경화 진천군 부군수, 박승구 진천군노인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단장 이동주 목사(진천시찰장)는 "우한 교민을 수용하는 과정 중에 있었던 지역사회의 여론을 보며 교회가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로 교회봉사단이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진천시찰회 16개 교회 목회자와 성도 등 30여 명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다함께 극복합시다", "혐오와 공포를 버리고 올바르게 홍보합시다", "진천군민을 내 성도, 내 가족처럼 찾아갑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출범식을 알렸다.

한편 진천군 교회봉사단의 활동에 필요한 개교회의 정보가 들어간 질병예방본부의 예방수칙 홍보지와 마스크 1만장, 손소독제 등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은 명성교회에서 후원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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