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콜센터 감염자 중 3명 부천 소재 교회 세곳에서 예배

구로구 콜센터 감염자 중 3명 부천 소재 교회 세곳에서 예배

한 교회에서 목사 및 성도 4명 2차 감염된 듯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공문 발송해 주일예배 시 각별한 주의 당부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0년 03월 12일(목) 19:23
서울 구로구 콜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3월12일 오후 5시 현재 10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천시 거주 근무자 76명 중 3명이 세곳의 교회에 참여해 예배를 드린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 총회장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는 "확진자 중 한 명이 소사본동의 한 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하면서 2차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58명의 예배참석자 중 6명을 먼저 조사한 결과 목사와 성도 등 4명이 확진자로 파악됐고, 나머지는 교인들은 현재 자가 격리하면서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며, "오정동과 심곡동의 두 교회에도서 콜센터 직원인 확진자가 예배에 참석해 자가 격리하고 조사 중인 것으로 부천시장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기총은 12일 부천 소재 교회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교회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전염병이 감염되지 않도록 소수의 예배라도 철저한 대비와 성도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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