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교회, 대구경북 지역 작은교회 위해 5천만원 전달

상당교회, 대구경북 지역 작은교회 위해 5천만원 전달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20년 03월 17일(화) 11:28
충청노회 상당교회(안광복 목사 시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 작은 교회를 위해 써달라며 총회 사회봉사부에 5천만원을 전달했다. 상당교회는 15일 열린 당회에서 이와같은 결정을 내리고 17일 총회 사회봉사부에 기금을 전달했다.

안광복 목사는 "코로노19로 인해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우리 교회 교인들 중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지만, 대구 경북 지역이 특히 집중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열악한 상황에서 목회하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기금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회의 사역이 이어질 수 있도록, 잘 극복하고 견뎌내시길 바란다"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상당교회는 '선교적 교회, 세상의 복이 되라!'를 주제로 2020년 선교적 교회로 도약을 다짐해 실천하고 있다. 특히 '행복한 청주'를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는 데 힘쓰고 있다. 교회는 월드휴먼브릿지 청주지부를 교회 내 개설해, 이주민, 외국인 자녀 돌봄 교실, 이주여성 임산부 돌봄을 실천하며 주일에는 다양한 아웃리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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