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행사추' 고령 일자리 창출 나선다

남선교회 '행사추' 고령 일자리 창출 나선다

[ 기획 ] 행복한사람들추진협회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0년 05월 18일(월) 09:32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산하기관인 행복한사람들추진협회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설립됐다.
대한민국 사회가 고령화로 접어들며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최상헌)가 나섰다.

올해 1월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79회 정기총회에서 산하기관으로 허락받은 일자리문화창출단체인 '행복한사람들추진협회(이사장:노복현)'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행복한사람들추진협회'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주요목표로 고용안정 정책을 위한 연구개발, 귀촌 및 농어업을 위한 정착 일자리 개선 사업, 시민참여도시형 일자리 공모추진 사업, 나눔과 공존의 사회환원 사업, 상조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복한사람들추진협회'는 남선교회가 '100세 시대' 선교를 본격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교세 감소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가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노인선교에 관심을 기울이고 후원해야 한다는 대안론이 부상하는 상황에서 남선교회는 이 부분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농어촌 교회들의 상당수가 재정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은 교회와 지역을 동시에 살리는 선교모델이 될 것으로 남선교회는 예측하고 있다.

'행복한사람들추진협회' 이사장 노복현 장로는 "대한민국 사회의 중요한 사회문제로 고령화가 대두되고 있다"며 "우리 단체는 이 시대에 필요한 복지선교의 방안을 만들고 실천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자 행복한사람들추진협회는 상조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3건의 장례 서비스를 치뤘다.
이 단체는 제72회기 남선교회전국연합회에서 신설한 노인복지선교위원회를 모체로 하며, 이후 제75회기에서 법인추진위원회를 세워 사단법인화를 추진해 오던 중 제77회기에서 일자리문화창출단체인 '행복한사람들추진협회'란 명칭으로 비영리법인 허가를 받았다.

출범 당시 목적에 대한 정관을 보면 "행복한 삶에 대해 사회 전반적으로 돌아보고 양·질적 성장을 추구하는데 앞장서면서 나눔과 섬김과 돌봄을 다하고자 한다. 행복매치플랜을 만들어 사회제도 개선을 추구하고 행복하면서 안전한 사회 실현과 구현을 앞당기고, 사람과 제도간 교량적 역할을 추구함으로써 모두가 행복과 사랑을 나누고 소외됨이 없음을 만들어 나간다"고 명시하고 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최상헌 장로는 "행복한사람들추진협회가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선교의 파트너가 되기를 원한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는 삶을 전하는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며 사회적 운동의 방향을 선도하는 기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한사람들추진협회'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여러가지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재원 마련이 급선무라 도·농간 직거래 사업을 계획 중에 있으며, 지난 3월부터는 산하에 '행복한천국상조'를 설립하고 장례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3건의 장례 서비스를 치뤘다.

'행복한천국상조'는 매월 불입 회비가 없는 후불제 상품으로 일반형, 보통형, 고급형을 내놨다. 후불제라 매월 일정금액을 불입하지 않아 금융사고의 위험이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

또한 타사 상품과 비교해 비용이 합리적이며, 양질의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참된 위로와 평강이 넘치는 올바른 장례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선(先) 가입하면 장례도우미 1명(8시간)을 무료 서비스한다고 설명했다. 선 가입하면 가입비는 없고, 다만 입관 후 당일 결제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행복한사람들추진협회'는 상조사업을 위한 지사 제도 운영과 관련해 공적인 목적이다보니 남선교회 전국 지역연합회를 통해 지사장을 모집했다. 지사장은 지역연합회장의 추천 동의를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으로 원칙을 세웠다.

이사장 노복현 장로는 "행복한천국상조는 남선교회 회원들의 이익과 미래를 위해 설립됐다. 이 사업은 선교를 위해 진행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 장로는 "고령화 사회에 직면하며 관련한 공익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한국교회가 고령자들의 자아실현, 행복, 안전을 돕는 활동이 선교의 중요한 영역임을 함께 인식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신동하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