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교회 찬양대조직 100주년 기념예배 드려

부산진교회 찬양대조직 100주년 기념예배 드려

100년 전 7월 5일 청년 20명으로 시작한 찬양대, 하나님의 백성 위로해

한국기독공보
2020년 07월 06일(월) 09:34
【부산지사=박기탁】 부산노회 부산진교회(신충우 목사 시무)는 지난 5일 주일, 교회가 1920년 조직한 찬양대 100주년 기념 감사와 맥추감사주일로 기념예배를 드렸다.

전 교인이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본당 입구에서 정부 방역 지침에 따른 열체크, 방명록 작성, 손소독을 하고 입장해 사회적거리두기로 사전 표시된 자리에 앉아 드린 이 날 예배는 찬양예배 인도 안내와 함께 찬양으로 시작된 예배는 류지원 목사의 인도로 김신자 장로의 기도, 고덕진 집사와 정성순 권사의 성경봉독, 부산진교회 찬양대조직 100주년을 맞이하는 찬양대 기록 영상을 상영했다.

부산진교회 찬양대는 1920년 일제침략으로 인한 민족의 환란 시기에 청년 20여 명이 100년 전인 7월 5일 찬양대를 조직했다. 아울러 찬양대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감사예배도 100년 전과 마찬가지로 20여 명 찬양대원들을 재연해 조직하였으며, 또 하나의 찬양대인 온 성도들이 하나의 찬양대가 되어서 두 개 팀의 찬양대가 찬송을 서로 교창하며 드리는 색다른 찬양예배로 기획됐다.

특히 100년 전 신앙의 선배들이 불렀던 찬송가 8장, 14장, 21장, 36장, 69장 등의 원곡은 회중이 부르고 현대적으로 편곡된 부분은 20여 명의 찬양대가 번갈아 가면서 부르는 색다른 이색적 찬양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부산진교회 교회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만연한 시대에 100년전 삶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청년들을 중심으로 찬양대를 조직해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로하고 찬양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게하는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에서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제하의 설교를 한 신충우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어디에 있든지 또 방법이 어떠하든지 간에 우리의 찬양을 기쁘게 받으신다"며 찬양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부산진교회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설교 후에는 모든 성도들이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는 말씀 구호를 제창하고, 신충우 목사의 축도로 부산진교회 찬양대 조직 100주년 감사예배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이어서 1961년 찬양대 봉사를 시작한 부산진교회 찬양대원, 서의택 장로가 찬양대 활동에 대해 간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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