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 여름성경학교, 가정 진행 매뉴얼 공유

코로나19 중 여름성경학교, 가정 진행 매뉴얼 공유

광주제일교회 예스캠프, "신앙교육 다시 가정에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0년 08월 07일(금) 07:21
코로나19 사태로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가정에서 진행할 수 있는 매뉴얼이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오프라인에서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하기 어려운 교회는 무료로 매뉴얼을 다운받아 각 가정에서 '예스캠프'를 진행할 수 있다.

전남노회 광주제일교회(권대현 목사 시무)는 지난 5일 교회 홈페이지 (www.first.or.kr)에 '다음세대 예스캠프' 오픈소스를 공유하고, 다음세대 신앙교육과 예배를 '가정' 중심으로 진행해볼 것을 제안했다.

광주제일교회는 예스캠프 매뉴얼을 사용할 교회가 주제와 일시 장소 등만을 타이핑해 포스터를 만들 수 있도록 PPT 파일을 제공했다. 또한 캠프 매뉴얼인 미션북을 교회 형편에 따라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도록 한글 원본 파일도 첨부했다.

광주제일교회는 다음세대 예스캠프의 주제를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신 6:4~9)로 정하고, 각급 학교의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예스캠프를 진행하도록 권하며 유튜브 영상을 통해 캠프를 설명했다.

광주제일교회는 예스캠프를 통해 가족 공통 미션과 연령대에 맞는 부서별 미션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신앙 교육의 시간을 갖도록 안내했다. 참여 가정은 수행 가능한 미션을 형편에 맞게 선택·수행한 후, 완료된 미션에 따라 예수님 스티커를 부착하면 된다. 예스캠프의 명칭은 부모가 자녀 신앙 교육의 사명에 대한 응답과 순종의 다짐으로서의 '예스(Yes)'와 아이들이 미션 수행 완료시마다 받는 '예수님 스티커(예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예스캠프의 가정미션에는 가족 코스튬 플레이, 2주 신명기 읽기, 가족 찬양 찍어보기, 하루 미디어 금식, 성경 빙고, 감사제목 나누기 등이 있다. 예스캠프 매뉴얼에는 예수님 스티커와 스티커판부터 빙고판, 가정예배 순서지, 공동기도문을 등 별도안내지를 제공해 미션들을 쉽게 수행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부서별 미션으로 유년부의 경우 '나만의 예배 책상 만들기', '귀로 듣고 손으로 그리기', '모세가 되어 보아요!', 고등부의 경우 '평화를 위한 마을 청소', '사랑의 헌혈' 기념관 방문 등 연령대별로 맞는 미션들을 다양하게 제안했다.

광주제일교회 권대현 목사는 "과거 히브리인의 교육처럼 기독교교육이 다시 가정에서 이뤄져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가르치고 신앙을 전수해야 할 때"라며, "아이들이 하나님을 잊지 않고 스스로 신앙을 가질 때까지 교회가 기도하고 힘껏 지원하겠다. 예스캠프를 통해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만나게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스티커판(우)은 토브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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