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질까 조심하라

넘어질까 조심하라

[ 가정예배 ] 2020년 10월 26일 드리는 가정예배

신상훈 목사
2020년 10월 26일(월) 00:10
신상훈 목사
▶본문 : 고린도전서 10장 5~12절

▶찬송 : 463장



천국은 어떤 사람이 들어갈까? 물론 천국은 믿음으로 들어가는 곳이다. 그런데 믿음으로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자랑할 것이 전혀 아니라고 말한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은혜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천국은 겸손한 사람이 들어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자기 의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의로 들어감을 알수록 더욱 더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것을 깨달으면 이 세상에서 아무리 봉사하고 헌신하고 수고해도 받은 은혜에 너무나 감사해서 당연히 행한 것이라고 고백할 뿐이다. 그것을 가지고 주님 앞에 자랑할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성숙한 신앙을 가진 사람은 이 세상에서 시험에 들지 않고 귀하게 쓰임 받는다.

오늘 본문 말씀 12절에 보면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말씀한다.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과거 이스라엘 민족의 과오를 말하면서 교만하지 말 것을 권면한 내용이다.

당시 고린도교회 교인들의 영적 상태는 마치 과거 이스라엘 민족과 같았다. 그들은 모세와 함께 광야생활을 하면서도 죄 가운데 있었다.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 민족은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눈으로 목격했다. 당시 세계 최강대국인 애굽을 하나님께서 열 가지 무서운 재앙으로 치신 것을 그들은 직접 보았다. 또 홍해를 가르시는 기적과 뒤쫓아오는 애굽의 정예군대를 수장시키시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광야생활을 하면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았다. 그 뿐 아니라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보았고 십계명이라는 놀라운 계명도 모세를 통해 받았다. 그리고 광야생활하면서 목마를 때에 하나님께서 반석에서 물을 내어 주셨고, 배고플 때엔 만나와 메추라기를 보내주셔서 매일 배 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신발이나 옷이 해지거나 닳지 않도록 해 주셨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큰 기적과 은혜로 인도함을 받은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면 살 수 없음을 깨닫고 더욱 더 겸손했어야 했다.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은 마치 자기네들이 잘나서 그런 대접을 받는 줄 알고 마음속에 교만과 오만이 찾아오게 된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을 의심하는 죄악까지 저지르게 된 것이다.

교만과 오만과 의심은 마귀가 주는 생각이다. 아담과 하와도 마귀가 계속 교만한 마음과 의심을 불어 넣어 줌으로 하나님보다 더 높아지려는 마음과 하나님 말씀을 의심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결국 죄를 범하고 만 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믿음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나는 이정도면 많이 성장했어.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앞서 나갔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그렇게 마음 먹은 것 자체가 이미 마귀에게 넘어지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교만과 오만과 의심을 버리고 겸손히 주님을 섬기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상훈 목사/태평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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