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한국 미래 책임지는 여성 리더십 양성해주길"

"서울여대, 한국 미래 책임지는 여성 리더십 양성해주길"

[ 여전도회 ] 장학회, 서울여대에 장학증서 전달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0년 11월 04일(수) 16:25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 특별위원회 여전도회장학회(이사장:홍순자)는 지난 3일 서울여자대학교(총장:전혜정)를 방문해 2020년 2학기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여전도회장학회 이사장과 부이사장들은 이날 서울여대 행정관에서 열린 장학증서 전달식에 참여해, 대표로 장학회 이사장 홍순자 장로가 전혜정 총장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여전도회장학회는 2020년 서울여대 1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2000만원을 지원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김미순 회장은 "1956년 장로교여자대학설립위원회가 조직돼 부단히 여자대학 설립을 위해 노력했는데 현재는 창의적인 기독교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잘 성장해 기쁘고 하나님의 은혜"라며, "여전도회가 심혈을 기울이는 여자 대학인 만큼 앞으로도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한국 미래를 책임지는 여성 리더십들을 많이 양성해달라.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해 큰 역할을 감당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받길 기대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여대 전혜정 총장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김필례 회장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여전도회원들이 애쓰셔서 서울여대가 60년의 역사를 지키게 됐다"라며, "끊임없는 눈물의 기도와 아낌없는 재정 지원을 변함없이 해주셔서 감사하고, 여전도회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서울여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라고 밝혔다.

여전도회장학회 홍순자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10여 명밖에 안 되지만, 학생들이 이 속에 담긴 우리의 영혼을 기억해 사회에 돌아가 여전도회의 가치와 여전도회원으로서의 동질감도 느끼길 바란다"라며, "사회에서 훌륭한 일을 할 뿐 아니라 교회와 여전도회도 섬길 수 있는 인재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1986년부터 서울여대에 매 학기 장학금을 전해온 여전도회장학회는 2020년 현재까지 총 459명의 학생들에게 5억 9045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장학증서 전달식 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김미순 회장을 비롯한 장학회 이사들은 서울여대 중앙도서관을 둘러봤다. 지난 10월 30일 리모델링 준공예배를 드린 서울여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 '발전기금 기부자 명판'엔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새겨져 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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