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위원회에 거는 기대

특별위원회에 거는 기대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0년 11월 18일(수) 07:27
제105회 총회에서 이첩한 총회 수임안건을 한 회기 동안 연구할 총회 특별위원회가 확정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총회 규칙에 근거해 15개 특별위원회가 구성됨에 따라 앞으로 위원회 별로 조직을 갖추고 수임안건을 연구하게 된다.

매년 총회가 끝나면 총회 임원회가 심혈을 기울여 구성하는 특별위원회에는 오늘날 이 시점에서 대사회적인 과제와 교회 노회 총회 안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를 연구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임무가 주어져 있다. 이에 따라 총회 특별위원회는 주어진 안건에 맞게 명칭을 확정하고 위원과 전문위원을 선정하기까지 신중을 기하기 마련이다.

특히 이번에 구성된 특별위원회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총회 차원에서 전략을 세울 '코로나19미래전략위원회'와 국가 재난 상황에서 총회 차원의 대응 매뉴얼을 마련할 '재난위기대처위원회', 그리고 목회 현장에서 회복을 실천할 '화해조정전권위원회' 등 제105회 총회 주제에 걸맞는 위원회들이 구성돼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별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총회 임원회는 우선 전문가들이 각 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위원 선정에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 지난 선거에 도움을 준 인사를 보은 차원에서 임명할 것이 아니라 총회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적합한 인재를 등용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특별위원회 활동이 아무런 성과 없이 이전 회기의 논의를 반복하며 형식에 그쳐서도 안 될 것이다. 회기 시작과 끝날 무렵에 한 차례씩 모여 간신히 보고서 작성용 회의만으로 한 회를 끝내는 위원회가 돼서도 안된다. 코로나19로 한국교회가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이 시기의 과제를 해결할 대안을 찾는 특별위원회가 되기를 다시 한 번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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