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통일과 평화사역 전문가 양성

장신대, 통일과 평화사역 전문가 양성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12월 14일(월) 00:23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운용)는 2021년 1학기부터 통일시대를 대비해 통일과 평화사역을 담당할 전문가를 양성한다.

장신대는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시아 평화와 관련된 쟁점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통일과 평화 사역현장에서 기독교적 가치에 기반하여 실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춘 실천적 전문인력을 육성하고자 기독교와 사회대학원 과정에 통일평화학 전공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통일평화학 전공 과정은 기독교 신학과 통일학·평화학의 학제 간 연구를 통해 동북아시아 냉전과 한반도 분단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화해기반 방안, 통일시대의 통전적 선교와 사회다양성을 통합하는 실천적 방안, 동북아시아에서의 갈등과 분쟁 해결을 위한 평화신학적 통합방안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통일평화학 전공은 2년 4학기로 운영되며, 학사학위 또는 동등 이상의 학위를 소지한 평신도 또는 목회자는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장신대는 평신도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통일평화신학, 기독교통일운동, 남북관계와 동북아 국제관계 등을 교육하고 방학 기간을 이용해 아시아와 유럽의 평화학 연구대학에서의 연수도 준비 중이다. 수업은 매주 월·화 야간에 진행되며 소정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통일평화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학생모집은 2021년 1월 6일부터 11일까지이다.

장신대는 통일평화지도자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으며 학기 중 원격수업으로 학습권 보장, 통일평화학 과정 졸업 후에는 박사과정으로 진학해 전문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장신대는 지난 6월 한반도평화연구원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비전과 전략, 그리고 정책대안을 연구, 교육, 전파함으로써 교회와 한국사회 및 동북아시아 평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공통된 철학을 공유하고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한반도평화연구원의 학술연구를 위한 지원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교육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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