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로 올라가자

벧엘로 올라가자

[ 가정예배 ] 2021년 1월 14일 드리는 가정예배

최종호 목사
2021년 01월 14일(목) 00:10
최종호 목사
▶본문 : 창세기 35장 1~3절

▶찬송 : 376장



야곱은 그 누구보다 파란만장하고 험악한 삶을 살았다(창 47:9). 생명의 위협을 느껴 도망한 후 20년 동안 나그네 생활을 했지만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로 대가족과 많은 물질의 복을 받고 세겜으로 돌아와 정착하였다. 이후 도망 중 벧엘에서 만난 하나님과의 서원 기도를 잊어버리고 현실과 타협하며 안주하고 말았다. 10년 후 딸 디나의 치욕적인 사건과 아들들의 피비린내 나는 복수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다가왔다. 이때 야곱은 자신을 찾아오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벧엘로 올라가기로 다짐한다. 성도들은 걱정 없고 평안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나태한 신앙생활을 하다가 고난이 닥쳐올 때 급하게 하나님을 찾는다.

첫째, 벧엘로 올라가야 한다(1절).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다. 도망하던 때에 인도하고 위로하여 주셨던 그 하나님께서 다시 찾아 오셔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는 야곱을 벧엘로 올라가라고 말씀하신다. 야곱이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 제단을 쌓겠다고 다짐한 것처럼, 고난과 역경 중에 있다면 전에 나를 만나 주셨던 벧엘을 다시 기억하고 하나님의 전으로 올라가야 한다. 잘못된 삶과 신앙을 되돌아보고 회개하며 온전한 예배의 자리로 나아갈 때 회복과 치료의 은총을 내려주신다.

둘째, 신앙을 개혁해야 한다(2절). 벧엘로 오르기 전에 야곱은 자신과 가족은 물론 모든 종들이 지니고 있던 이방 신상들을 제거해 버렸다. 하나님 이외의 신의 형상을 상징하는 모든 우상들을 땅에 묻어 버렸다. 물질, 권력, 명예, 지식, 탐심 등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우위에 두는 것이 바로 우상숭배다(엡 5:5). 나아가 자신을 정결케 해야 한다. 하나님께 단을 쌓으려면 몸과 마음을 깨끗케 해야 한다. 성도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마음을 정결케 해야 예배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다(벧전 1:15). 또한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고 한다. 옷은 외적인 정결 상태를 나타낸다. 과거의 잘못된 습관을 내어 버리는 것이다. 몸을 씻는 것이 회개의 뜻이라면 의복을 바꾸는 것은 구체적인 삶의 변화를 의미한다. 육신의 일을 벗어 버린 후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모든 말과 행동을 통하여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모습이 나타나야 한다(롬 13:12~14). 이러한 자세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셋째,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3절). 신앙개혁을 한 후 바로 벧엘로 출발한다. 야곱은 약 30년 간 외롭고 두려운 상황에서 도망자와 나그네의 삶을 살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자신에게 닥친 모든 불행과 비극 중에도 환난 날에 응답하시며 함께 하여 주신 하나님을 고백하고 있다. 이곳저곳을 떠돌며 나그네 같은 인생길 이었지만 늘 동행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하나님께 제단을 쌓으려 나간다고 다짐한다.

어렵고 힘든 일이 있다면 야곱과 같이 벧엘로 올라가야 한다. 하나님의 집으로 나아가 온전한 예배를 회복하고 신실한 삶을 살아갈 때 모든 어려움을 이기게 하여 주시고 치유와 회복의 은총을 내려 주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 찾아와 함께 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신앙을 개혁하여 벧엘로 올라가 온전한 예배의 자리로 나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종호 목사/충만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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