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대전 IEM 국제학교' 사태 송구

한교총 '대전 IEM 국제학교' 사태 송구

"관련자 즉시 사과하고, 방역에 협력하라"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01월 26일(화) 17:13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소강석 이철 장종현)이 대전 IEM국제학교(IM선교회)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회원 교단에 26일 공문을 보내 교회와 관련된 시설 등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지도와 협력을 당부했다.

한국교회 대표연합기관으로 '대전 IEM 국제학교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사태'에 대해 "대전 IEM 국제학교(IM선교회)와 기도원 등 기독교인들이 참여하는 관련 시설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음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힌 한교총은 "3차 유행단계를 낮추기 위해 모든 국민들이 불편함을 감내하고 있는 시기에 집단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에 아쉬움을 금할 수가 없다"며 "관련 시설 책임자는 즉시 사과하고, 방역 당국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공하고 협력함으로써 상황악화를 막아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한교총은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면 교회의 예배를 통한 감염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반면, 교회와 연관된 시설에서 방역 지침을 준수하지 않음으로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판단하며 "교인 관련 시설들을 통한 확산은 그 시설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곳을 찾는 교인들이 각각 모든 교회와 연결돼 있음으로 결국 모든 교회의 문제"라고 지적하며 전국교회가 교인들의 정규예배 이외의 외부 활동까지 지도해달라고 했다.

한편 한교총은 "예배의 완전회복을 바라는 한국교회 모두를 위하고,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정규예배 이외의 모든 집회 및 교회 밖 집합 활동을 중단하도록 적극 지도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한다"며 "한국교회는 교인들이 활동하는 모든 공간과 모임이 교회의 활동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교단이나 교파, 소속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교인들이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특히 지도자들은 수련회 등의 소모임이나 숙박 등 확산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IEM측은 25일 입장을 통해 "학교에서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오게 된 것에 대해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 아이들 가운데 처음 발열이 발생했을 때 발생한 아이들의 공간을 분리하기는 하였으나 감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초기 대응을 빠르게 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IM선교회 대표는 예장 백석 총회 소속이고, 본부는 대전광역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국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