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를 향한 명령

디모데를 향한 명령

[ 가정예배 ] 2021년 2월 24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형덕 목사
2021년 02월 24일(수) 00:10
김형덕 목사
▶본문 : 디모데전서 1장 18~20절

▶찬송 : 271장



믿음이란 주님께서 자신에 대해 말씀하신 것과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실 줄을 믿으며 기대하는 것이다. 양심은 도덕적인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가리키고 보편적인 선에 대해 함께 아는 것, 곧 사람이 양심으로 공통의 사실을 인식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양심은 선악을 구별할 수 있는 기능이고 정서로서 죄를 책망하며, 성령 안에서 증거하는 역할을 한다. 믿음은 있으나 착한 양심이 없는 성도는 세상의 빛이 아니며, 또 착한 양심은 있으나 믿음이 없는 사람은 성도가 아니다. 그래서 바울은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딤전 1:2) 훌륭한 목회자로서 갖추어야 할 것을 교훈으로 명령한다.

먼저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명령한다. 예수님은 생존의 싸움을 하지 말라고 하셨다(마 6:31~33). 바울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도 생존의 싸움이 아닌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했다. 선한 싸움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하여 구체적인 모양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고, 그 싸움은 의로운 삶을 위한 것이다. 싸움의 대상은 악한 세상이며 마귀요 자기 욕심일 수도 있고 다른 교훈을 가르치는 자일 수도 있다. 대적해야 할 상대는 많지만 이를 물리치는 무기는 하나님의 말씀뿐이다. 복음전파 사역은 사탄과의 영적 싸움이며 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야 할 것이다. 싸움은 생존을 위한 것이든지 영적인 선한 것이든지 피곤한 일이다. 그러나 싸움에서 승리하면 얻게 되는 기쁨과 전리품이 있다. 우리의 대장이신 예수님께서 이미 승리하셨으므로 영적인 선한 싸움에는 무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승리를 확신하며 교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거짓 교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해야 할 줄 믿는다.

다음은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고 명령한다. 믿음과 양심이라는 말이 디모데전서에 세 번이나 기록된 것을 보면 서로 밀접한 관계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바울 사도는 양심을 버려서 맞게 되는 믿음의 파멸을 막기 위해 착한 양심, 곧 성령으로 거듭난 양심과 진리인 믿음을 가지라고 권면한다. 착한 양심은 성도의 삶을 평강으로 인도한다. 양심이 파괴되면 도덕적 부패와 영적 파멸이 믿음까지 무너지게 하므로 바울은 양심을 버리면 파멸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을 경고한다. 믿음이 약한 사람은 이단의 교리 때문에 '파선한 자'가 될 수 있다. 이단은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나 사고를 당하여도 수혈을 거부하여 죽게 하며, 많은 젊은이들이 입대를 기피하여 어두운 세상을 살아가지 않는가. 인생의 위해(危害)가 되는 어리석은 생각 또는 이상한 관념은 단순히 지식적인 수준의 문제를 넘어 사회에 확산되어 악영향을 끼치므로 교회의 도움이 필요하다. 사람의 영과 혼은 잘못된 교리, 해로운 생각으로 상처를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는 '바른 교훈'으로 진리와 빛을 필요로 하는 성도를 돌보아야 할 것이다.

본문을 기록하던 당시의 에베소교회나 오늘날의 기독교계에 가장 필요한 것은 믿음과 착한 양심이다(19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위상이 추락한 교회와 성도가 국민과 사회에서 존경받고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는 것이다. 참 그리스도인은 믿음과 착한 양심, 곧 투명한 영성과 바른 도덕성을 가져야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도 교회와 성도는 거짓 교리에 승리하며 믿음과 착한 양심으로 오직 하나님만을 가까이 하도록 우리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형덕 목사/자수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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