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미얀마 민주화 향한 지지와 연대 요청

NCCK, 미얀마 민주화 향한 지지와 연대 요청

정부와 기업에 미얀마 민주화 지지,
미얀마 군부와의 협력은 재고 촉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02월 25일(목) 10:54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한국기독공보DB)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기도와 연대를 간절히 요청합니다."

군부 쿠데타에 대한 미얀마 국민의 저항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미얀마를 향한 교계의 지지와 연대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대해 수백만 명의 미얀마 시민들이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고, 군부의 강경 진압에 맞서 국민 총파업 등으로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군부가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총격까지 가해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미얀마 내 갈등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후 발생한 국민의 저항과 관련해 호소문을 발표하고 한국교회와 시민사회, 세계교회와 함께 미얀마 국민을 위한 지지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NCCK는 "1988년과 2007년 상황처럼 미얀마는 더 이상 군부가 국민의 민주화운동을 총칼로 짓밟을 수 없는 역사적 시점에 와 있음을 확신한다"며 "이번 민주화운동이 미얀마의 다양한 소수민족들의 생존권과 자치권이 존중되는 진정한 민주화의 길로 나가는 초석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를 위해 한국 정부가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할 것과 직간접적으로 미얀마 군부를 지원하는 우리 기업은 미얀마 군부와의 협력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NCCK는 미얀마 군부를 향해서도 △2020년 11월의 총선 결과를 존중하고 민간정부로 정권을 즉각 이양 △아웅산 수치와 정부 지도자 및 시민사회 인사들을 즉각 석방 △폭력적인 시위진압을 즉각 중단하고, 폭력진압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을 촉구하면서 "한국교회는 국민들과 함께 지난 2월 1일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후 폭발적으로 이어지는 국민적인 저항과 전 세계로 확산하는 국제 연대의 물결을 목도하면서 뜨거운 지지와 연대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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