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청년들 종로 5가로 '갬성' 느끼러 온다

기독청년들 종로 5가로 '갬성' 느끼러 온다

'스페이스 코르'와 '교회친구다모여' 연대
'크리스찬 라이프 스타일' 제시.. 새바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3월 04일(목) 07:17
80년대 기독교 민주화운동의 중심지였던 종로 5가 거리가 기독청년들의 '핫플(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버켄문화센터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코르'가 기독교 최대 SNS채널 '교회친구다모여라'(대표:은희승)와 손잡고 '지금세대'를 위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공유하며 소위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스페이스 코르'는 버켄장학회가 기독 청년들을 주축으로 '크루'를 조직하고 카페 공간을 활용한 네트워킹으로 청년들과 문화콘텐츠 나눔과 아울러 '문화'의 언어로 세대장벽을 허무는 허브역할을 해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사역이 잠시 주춤하고 카페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재정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churchsoulmate/),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ilikeyoujesus),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ccmlovepublicowners?iframe_url=/MyCafeIntro.nhn%3Fclubid=13597485)등 총 34만여 명의 팔로워 수를 보유한 기독교 SNS 채널 '교회친구다모여'(대표:은희승)가 합류하면서 다시 한번 종로 5가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교회친구다모여'는 팔로워가 주당 1000명씩 늘고 있을 만큼 '요즘' 기독 청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소셜미디어 채널이다. '교회친구다모여'는 1일 2회 주간 14개씩 기독교 콘텐츠를 송출하며, 하루 평균 콘텐츠 노출수가 17만회, 매주 평균 120만명이 조회하고 있는 큐레이션 채널이다. 일러스트를 활용한 성경구절 이미지와 찬양영상 등의 콘텐츠로 '크리스찬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며 '지금 세대(16세~39세) 크리스찬들에게 가장 직관적인 인상을 남기는 홍보채널'로 평가받고 있다.

버켄장학회 백인혜 대표는 지난해 성탄절 '교회친구다모여'가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예수님 생일축하 지하철 전광판 달기' 프로젝트에 합류하며, '스페이스 코르'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지원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청년들의 열정을 봤다"는 백 대표는 "스페이스코르는 재능을 가진 청년들이 한 공간에 모여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가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는 것이 설립 목적이었다"면서 "이 사역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갖춘 문화사역자에게 사역의 바톤을 전달할 생각이 늘 있었고 지금이 그 때인 것 같아 내가 먼저 제안했다"고 말했다.

은희승 대표는 "우리 사역을 위해 공간을 제공하고 협력해주신 분들이 많았지만 이렇게 운영을 전적으로 맡겨주신 분은 처음이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더욱 효과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 성탄절부터 '스페이스 코르'에서 오프라인 전시회가 진행됐고, 예약제로 진행됐는데도 대략 400여 명의 청년들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전시회가 진행될 때마다 청년들의 필수 아이템인 SNS로 입소문을 타며 '인싸'(insider·인사이더의 줄임말)들의 '핫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은희승 대표는 "우리의 사역은 지금 세대들에게 '크리스찬 라이프 스타일'을 각인 시켜주는 것이 포인트다. 맞춤형 월메이드 콘텐츠를 제작해 멋진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스페이스 코르'에서는 지난 3일부터 사순절 기념 십자가 전시회 '예수님과 함께한 마지막 7일'이 전시중이다. 이번 전시는 그리스도가 예루살렘에 입성했던 제1일(주일)부터 부활한 제8일(주일)까지의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을 따라갈 수 있도록 8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사순절과 고난주간, 부활주일을 효과적으로 묵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최은숙 기자

백인혜 대표(좌)와 은희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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