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창조질서 증거하는 '과학자'

하나님의 창조질서 증거하는 '과학자'

피부생명공학센터(주) 전국 목회자들과 유산균 나눔
연구의 목적은 '이웃사랑, 하나님 사랑'... 복음 전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4월 09일(금) 12:37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종훈 팀장, 방면호 교수, 정대균 교수.
"유산균은 하나님께서 인류의 건강을 위해 선물로 주신 위대하고 소중한 미생물입니다. 수많은 유산균 중에서도 효과가 우수한 유산균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우선 목사님들부터 섬기기로 한 것입니다."

지난 부활절, 3000여 명의 목회자들이 '프리미엄 유산균'을 선물받았다. 경희대학교 기술지주자회사 피부생명공학센터(주) 정대균 대표(중앙성결교회 장로)를 비롯한 연구자들이 "코로나로 지쳐있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와 말씀 선포에 헌신하는 목회자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며 마음을 모았기 때문이다. 피부생명공학센터(주)는 30여 년 동안 유산균을 연구한 경희대 유전생명공학과 정대균 교수가 설립한 자회사로 본 교단 용천노회 새음교회 방면호 장로(경희대 생명과학대학 교수)가 원년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세계 특허 1000억 유산균 생산 및 '당일 생산 당일 발송'시스템을 개발해 화제가 된 센터는 대부분의 교수와 연구자들이 크리스찬들로 "영적인 건강함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아름다울 수 없다"는 정대균 교수의 철학에 따라 '이웃사랑, 하나님 사랑'을 품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회사 브랜드도 'IOHS(Inner, Outer, Heart, Spirit) Health & Beauty로 정하고 '과학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하자'는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정대균 교수는 "유산균은 하나님께서 인류의 건강을 위해 선물로 주신 위대하고 소중한 미생물이다. 유산균 중에서도 효과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유산균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였기에 목회자들에게 선물하고 싶었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회사에서 1억 8000만원의 비용을 사용했다"는 방 교수는 "향후에도 교회와 성도들과의 꾸준히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에서 선교사로 섬기다가 센터 사역에 합류하게 된 정종훈 팀장도 "전국의 더 많은 목사님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면서 성금을 보내시는 분도 있다"면서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사랑은 계속 나눌 수록 커지는 것임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유산균을 개발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도 있지만, 가장 큰 목적은 과학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세상에 알리는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라는 정대균 교수는 "하나님께서 온 우주와 인체를 어떻게 오묘하게 운영하시는지 알리고 싶다"면서 "과학자로서 진화론에 대한 허구를 밝히고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매 순간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에 대한 분명한 확신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과학자로서 증거하는 것이 소명이고 비전"이라고 말했다.

방면호 교수도 "하나님을 믿으며 과학을 공부하다보면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된다"면서 "그 확신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찾아내는 것이 내 역할이다"고 신앙을 고백했다. 그는 "하나님이 이 땅에 질병을 주셨지만, 분명 그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약재도 주셨을 것"이라면서 "코로나19를 해결할 수 있는 약재도 있을 것이다. 그 보물을 찾아내는 것이 나의 비전이고 소명"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로서 일터사역에 매진하며 교회를 섬기고,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간증하겠다는 생명과학 연구자들의 행보. 그들이 관심과 주목을 받는 이유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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