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대학원대 국제학술대회 개최

주안대학원대 국제학술대회 개최

[ 정보광장 ] 개교 10주년 기념, 선교적 교회 방향성 제시

한국기독공보
2021년 12월 15일(수) 13:42
주안대학원대학교(총장:윤순재)가 개교 10주년을 맞아 지난 4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주제를 '선교하는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로!'로 진행됐다.

강사로 초빙된 호주 Melbourne신학교 John Flett 교수는 "하나님의 선교의 중심주제는 하나님에게 선교가 속했다는 것이고 이것은 하나님 곧 아버지와 아들, 성령이 본질적으로 선교적이란 뜻이다. 삼위일체에서부터 시작하여 하나님의 선교 개념을 확장시켜 나가서 선교는 곧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가 영원부터 영원까지 알파와 오메가로서 살아서 역사하고 계신 섭리들을 의미한다"는 내용의 강연을 전했다.

또한 장로회신학대학교 백충현 교수는 '삼위일체론이 선교에 끼치는 함의'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20세기 기독교신학에서 이루어진 현저한 성취 중의 하나인 미시오 데이(missio Dei) 혹은 하나님의 선교(the mission of God) 개념의 형성과 발전을 살폈다.

백 교수는 "삼위일체 신학의 관점으로부터 프로세시오 데이(processio Dei)와 연관하여 미시오 데이(missio Dei) 개념이 풍성해지고 더욱 삼위일체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재구성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안장로교회 조원 목사가 '선교적 목회'를, 블루라이트강남교회 송창근 목사가 '선교적 예배'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한편 주안대학원대학교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와 동일한 취지와 방향을 지닌 책 '선교하는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를 발간했다.

이 책은 교회가 선교하는 것을 넘어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적 본성을 이해하고 선교적 교회로 거듭나도록 돕는 목적으로 만들었다.

이론만이 아닌 실제로 구현되는 선교적 교회를 향해 9명의 저자가 각각 선교적 성경 읽기, 선교적 목회, 선교적 예배, 선교적 설교, 선교적 찬양, 선교적 영성, 선교적 제자도, 선교적 청소년 사역, 선교적 교회와 선교현장이란 주제를 다루면서 교회의 선교적 정체성이 무엇인가를 심도 있게 제시했다.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은 주안대학원대학교는 교과부 석사(M.A./Th.M.)와 박사(Ph.D.) 학위를 수여하는 국내 유일한 선교전문 대학원대학교다.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선교사 3000명 육성을 목표로 주안교회(주승중 목사 시무)가 설립을 주도했다.

건학이념을 "우리는 선교하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로 정하고, 선교현장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사회적 특성과 필요에 적합한 맞춤선교전략을 연구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선교전문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윤순재 총장은 "우리 학교는 선교현장이나 한국교회에 선교 활동과 정책 방향을 제시할 능력을 지닌 선교 지도자, 즉 전체 선교사와 목회자의 상위 10% 범위 안에 드는 지도력을 가진 선교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하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