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선교 50년의 역사 총정리

인도네시아 선교 50년의 역사 총정리

'PCK 인도네시아 선교 50주년 기념 논문집' 발간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03월 02일(수) 18:41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인도네시아 선교 50주년을 기념한 논문집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인도네시아 PCK 선교 50주년 준비위원회는 지난해 9월 50주년 감사예배를 총회에서 대면과 비대면으로 드린 후 한국교회의 인도네시아 선교 사역들을 정리하고 평가해 'PCK 인도네시아 선교 50주년 기념 논문집'을 엮은 것.

한국교회의 인도네시아 선교는 1971년 9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소속의 박창환·현수삼 선교사가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면서 시작됐다. 박 선교사는 인도네시아서부개신교회(GPIB)의 요청을 받고, 인도네시아의 방카섬 숭아이리앗에 있는 '오라 엣 라보라교회'에서 그해 11월부터 목회 사역을 시작했다.

이후 김윤석·이재희 선교사가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후원으로 1972년 8월 29일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으며, 박창환 선교사가 귀국하면서 1974년 8월6일부터 오라 엣 라보라교회에 부임해 사역을 이어나갔다. 이들의 선교를 시작으로 선교사들이 속속 인도네시아로 파송됐고, 지금까지 162명(83가정)이 공식 파송을 받아 사역했다. 현재 총회 파송 선교사로 시무하고 있는 이들은 총 104명(54가정)이다.

이 책은 선교 50주년 준비위원들과 학술출판분과 위원들이 2년 이상 일주일에 한번 꼴로 지속적인 만남과 토론을 하며, 한국교회가 그동안의 인도네시아 선교 사역을 문서화해 현장 지역연구와 더 나은 선교를 위한 인도네시아 교회와 선교역사, 그리고 인도네시아 신학과 인문학에 대한 성찰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물이다.

이 책에는 인도네시아 선교사였던 서정운 목사와 서성민 목사의 사역과 선교신학에 관한 글과 인도네시아 전체의 선교 역사 및 각 지역의 선교역사에 관한 글 및 인도네시아 선교사들이 쓴 논문들, 선교 50주년 기념대담 등이 요약 게재됐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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