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은 매년 같은 날인데, 부활절은 날짜가 왜 다를까?

성탄절은 매년 같은 날인데, 부활절은 날짜가 왜 다를까?

[ 스페셜 ] 부활절 날짜 계산은 어떻게 하나요?

신효선 기자 hsshin@pckworld.com
2022년 03월 31일(목) 16:12
부활절은 그리스도의 다시 사심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중요한 절기입니다.
오늘은 기독교의 심장, 부활절에 대해 많이 하시는 두 가지 질문과 답을 살펴볼게요.

Q. 성탄절은 항상 12월 25일인데 왜 부활절은 매년 다른 날인가요?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춘분 후 첫 번째 보름이 지난 뒤 다가오는 주일'로 부활절 날짜를 정했습니다.
그전까지 부활절은 동방교회는 유대력 니산월 14일에, 서방교회보름달는 안식 후 첫날인 주일에 지키려 했습니다.

Q. 현재 부활절 날짜를 계산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음력과 교회력의 기준이 조금 다른데요, 교회력의 기준이 되는 만월은 음력의 보름이 아닌 부활절 보름달에 근거합니다. '부활절 보름달'(Paschal full moon)은 325년 당시 춘분이었던 3월 21일 이후 첫 보름달을 말하는데요. 바로 그 다음에 오는 일요일로 부활절을 정한 것이죠. 그 계산에 따라 올해 부활주일의 날짜는 4월 17일입니다.

부활주일을 전통과 절기의 관점에서 지키려는 노력은 그 자체로 예배를 굳게 세울 것입니다.
"절기의 준수는 환경이 파괴되고 전염병이 퍼지는 오늘날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리라는 희망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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