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4개국 컨퍼런스 열고 '한반도 평화' 조명

NCCK, 4개국 컨퍼런스 열고 '한반도 평화' 조명

한반도 평화 구축 위한 세계교회 연대와 협력 강조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6월 08일(수) 13:5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이홍정) 화해통일위원회와 한미 에큐메니칼 워킹그룹이 7일 한국과 미국, 일본, 캐나다 교회 에큐메니칼 인사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컨퍼런스를 열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한반도 평화를 전망하다'를 주제로 온라인 줌을 통해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백학순 박사 (김대중학술원장)가 '한반도의 지정학적 현실과 평화구축'을 주제로 기조 발제했다.

백학순 박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주요 질문으로 '한미동맹의 비균형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동맹의 질을 향상할 것인가?','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이 상황에서 발생한 긴장감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등을 제시하며 동북아 지역 국가들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비전과 전략 마련에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민간평화외교를 확장할 수 있는 대안과 전략 마련에 머리를 맞댄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세계교회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홍정 총무는 "평화 구축의 주체는 주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바탕으로 살아가는 국민일 뿐, 총구와 대통령이 (평화를)만드는 것은 아니다"며, "그리스도인들이 한반도 평화 캠페인에 참여함으로 반평화적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바로잡고, 화해와 평화의 문화를 창조해 치유된 평화공존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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